비밀의 언어 · 불이일원론

[인간]의 정의(正意) - 사람이란? - 인간은 본래 인간이 아니라...

일념법진원 2015. 1. 6. 08:52

'인간'은 본래 인간이 아니다.

"인간" 이라는 이름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나는 사람이다' 라고 아는 앎에 대해서 당연하다는 듯이 여긴다. 하지만 그 당연하다는 앎은 올바른 앎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는 사람이다'는 말은 '나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말과 상대적인 말일 뿐만이 아니라, 사실상 인간의 '우리가 사람이다' 라는 앎(말, 뜻, 마음)은 근거 조차 없는 자기 주장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사람이다'는 말은 '사람이 아니다'는 말과 상대적인 말이기 때문에... 편견이며, 단견이며 소견이다.

 

인간은 '우리가 인간이다'는 말에 대해서 정의 하기를... 지구상에서 가장 지능이 뛰어난 동물이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는 단지 인간들만의 생각일 뿐, 지구상에 있는 다른 동물들의 생각과는 상관없는 자기 주장이 아닐 수 없다는 뜻이다. 

 

또는 인간이.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 '절대자, 하나님, 신...' 이라고 주장하는 일 또한 그러하다. 설령 '하나님'의 창조물이라고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그 또한 근거 없는 낭설이다. 하나님이라는 어떤 실체의 주장이 아니라 오직 인간들만의 지식에 바탕을 둔... 근거가 없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어리석어서 서로가 자신들이 믿는 신만이 진리라고 주장하지만 이 또한 진리가 아니라 없는 것들에 대해서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인간들끼리만의 서로 다른 주장이다.

 

 

사실. 인간의 기원에는 인간이 없다.

인간의 기원에 인간이 없다는 말은 옳지 않은 말이 아니라, 단지 낯선 말이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물건 또한 '인간'이라는 이름이 지어지기 전에는 '인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떤 날짐승에 대해서 '까마귀'라는 이름을 짓고, 그것을 까마귀와 동일시 하듯이... 인간이 언어를 창조한 것이며... 스스로 '인간'이라는 이름을 지어서 '인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며, 다른 것들이라는 분별심이 생겨난 것이다. 

 

 

사실. 인간이라는 말이 없었던 자연상태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시대에는 침팬지라는 동물들과 같이 '언어'가 아니라 단순한 소리로써 소통했던 둥물류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 그것들이 언어를 창조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 이라는 말이 창조된 것이 최초의 언어의 창조이다.

 

 

사실. 인간이 본래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없는 까닭은 자신의 '어린아이시절'에 대해서 기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이 어린아이를 보더라도 그런 사실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없는 까닭은 '어린아이'의 '언어가 없음'에 대해서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린아이에게는 '내가 있다'는 앎이 없으며, '내가 여자다, 내가 남자다' 라는 앎이 없다. 단지 그런 앎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람이다'는 앎도 없다. 그대 또한 본래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배우고 익혀서 알게된 지식으로써 '자아'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마음' 또한 그러하다.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런 방식으로 배우고 익힌 지식에 대해서 '마음'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광신자나 맹신자로 전락된 사람들 또한 본래 광신자나 맹신자였던 것이 아니라, 그런 방식으로 또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입된 교육에 의해서 고정관념화 된 것이며, 무속인들 또한 그러하며, 지식인들 또한 그러하다. 

 

 

인간이 본래 인간이 아니다. 

'인간'이라는 말, 말, 말... '이름'이 있기 때문에 '인간'인 것이다. 

 

분명한 것 하나는. 언어는 인간의 창조물이라는 것이다. 

'까마귀'라는 이름을 짓고 '그것=까마귀' 라고 동일시 하듯이...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것이며, '영혼'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것이며, 더 나아가 '귀신, 절대자, 신...' 등의 이름을 짓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말, 말, 말들에 대해서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의 모든 지식에 대해서 무한한 어리석음이라고 하는 것이며, 올바른 앎이 겨자씨 만큼도 없는 앎이라고 하는 것이다. 서로가 죽는 날까지 올바르지 않은 앎, 즉 지식으로써 자기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본래 인간이 아니다, 라고 아는 앎이 진실된 앎이며, 진리이다. 

하나님이 본래 하나님이 아니다, 라고 아는 앎이 진리이다. 

영혼이 본래 영혼이 아니다, 라는 앎이 진리이다. 

삶이 본래 삶이 아니며, 죽음 또한 본래 죽음이 아니다, 라고 아는 앎이 진리이다. 

 

인간이 진리를 구할 수 없는 까닭은.... 말, 말, 말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며, '언어가 본래 없는 것'이라는 말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언어의 한계는 '언어가 없다'는 말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없다는 것이다.  '언어가 없다'는 말 또한 언어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언어의 굴레에서, 언어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사실. 이런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깨달아 알았던 유일한 인물들이 있다면, 예수와 석가모니이다. 석가모니는 이런 사실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고통'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고통이 있는 것'이다, 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사실, '고통이 본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고통을 소멸하는 방법 또한 없다'는 말이 한자로 '무고집멸도' 라는 말이다. 

 

근거가 없는 지식이 있기 때문에 원리에 대해서 이해 하는 진리가 있는 것이다.

삶과 죽음의 고통이 있는 세상이 있기 때문에, 고통이 없는 세계가 있는 것이다.

 

그대의 그릇된 앎에 바탕을 둔 지식이 있기 때문에 진리가 있는 것이다.

 

마음이 있는 세상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없는 세상이 있는 것이다.

 

그대는 본래 그대가 아니다.

만약에 인간과 신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인간은 본래 인간이 아니라, 신이다.

왜냐하면 신에 의해서 그대의 마음이 창조된 것이 아니라, 그대의 마음에 의해서 신이 창조된 것이기 때문이다.

 

일념법, 일념명상법이 진리이다. 

왜냐하면, 그대가 곧 신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깨달아 알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진리와 인연있는 이에게 영원한 자유와 평화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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