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론 - 잘사는 삶 · 올바른 삶

간택하는 마음/ 목숨을 위협하는 자존심 - 그 허구와 진실- 형이상학과 형이하학/ 도와 기 - 지식의 무지와 언어의 함정

일념법진원 2015. 11. 10. 06:09

도올의 글"神話的思惟構造"| 문화예술교육론

영산 | 조회 9 |추천 0 | 2014.02.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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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話的思惟構造)
서양의 모든 철학(문화)은 플라톤의 각주이다.(화이트헤드)
氣哲學散調31쪽
동양과 서양은 어디서 갈리는가?
1-8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는 영지주의의 빛(포스)과 암흑(스코티아)의 신화와 연속적 관계가 있다. 동굴의 비유가 올페이즘의 영향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모두 지중해연안의 민속신앙의 보편적 형태의 다른 표출일 뿐이며, 그것은 예수의 삶의 신화적 기술양식과도 정확히 일치되는 것이다. 예수는 빛(밝음)에서 어둠으로 파견되어 어둠속에서 죽임을 당하여 빛으로 돌아갔고, 동굴 속의 죄수는 어둠에서 빛으로 파견되어 다시 어둠속에서 죽임을 당한 것이 다르나 어둠과 밝음의 이원성의 전제나, 어둠속에서 밝음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사태는 동일하다. 그러나 플라톤이 말하는 동굴안과 밖의 이원성은 여하...한 경우에도 진리의 기준이 될 수가 없다. 그것은 방편적 설정은 될 수 있어도 진가(眞假)의 절대적 기준은 될 수가 없다. 어둠과 밝음은 취 위앤의 말대로 모두 시간속의 사건 뿐이다. 어둠과 밝음은 모두 시간의 그림자일 뿐이다. 그러므로 밝음과 어둠의 직선적 배열에서 태초를 논하는 모든 논의는 허황된 것이다. 밝음과 어둠, 어둠과 밝음은 궁극적으로 음양의 시간일 뿐이다. 어둠과 밝음에 대한 그릇된 논의로부터 동 . 서의 사유가 분화되기 시작한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형이상학의 세 과제
1-9 칸트는 말한다. :
<“순수이성자신의 이 불가피한 과제는 하나님 . [의지의] 자유 . 영혼의 불멸이다. 온갖 태세를 갖추고 있는 학문의 궁극목적은 본래 오로지 이 세 과제의 해결을 노리고 있거니와, 이것에 대한 학문을 형이상학이라고 한다. 형이상학의 방법은 처음에는 독단론적이다. 즉 이성이 이러한 대사업_ [세 과제의 해결] - 을 성취하는 능력의 유무를 미리 검토함이 없이 함부로 확신을 갖고 그 성취를 도모하는 것이다.” 依 崔載喜 譯>

형이상학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불가능할 것이다. 칸트가 [프로레고메나]에서 말하고 있듯이 형이상학을 고구(考究)하는 그 자체가 순수이성의 한계를 명확히 하고 그것을 과학화 하려는데 그 소이연이 있다할 지라도, 형이상학적 충동, 그 근본적 목적이 하나님 . 자유의지 . 영혼불멸이라는 세과제의 해결을 노리는 것에 국한된다면 그의 모든 형이상학적 과업은 지극히 편협한 문화유형의 문제의식에 갇혀버릴 수밖에 없다. 하나님 . 자유의식 . 영혼불멸이라는 과제 자체가 모두 기철학적 세계관 속에서는 선험성의 대상이거나 도덕적 의식, 즉 순수이론 성에서 분리된 실천이성의 요청일 수 없다. 이 형이상학의 삼대과제(三代課題)가 경험 속에서 다 해소되어 버림으로써 형이상학의 궁극적 대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모든 불멸이나 자유는 오로지 시간 속에서만 확보될 수 있을 뿐이다.

형이상(形而上)과 형이하(形而下)는 일형(一形)에 통섭된다.
1-10. 형이상학은 도(道)의 세계를 다룬다. 형이하학은 기(器)의 세계를 다룬다. [繫辭계사] 上傳상전의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명제를 발견한다. : “形而上者謂之道형이상자위지도, 形而下者謂之器형이상자위지기.” 그러나 여기 形而上과 形而下의 용법에 있어서 우리는 주목해야만 할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形上과 形下가 모두 “而”에 의하여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形而上者나 形而下者나 모두 形이 있고나서의 상하라는 것이다. (有形而後有上下). 형이상도 형(形)이 있고나서의 상이요, 형이하도 형(形)이 있고나서의 하다. 형이상학이나 형이하학이나 모두 그 근원에 있어서는 一形에 의하여 통섭되는 것이다. (形而上者謂之道, 形而下者謂之器, 統之乎一形, 非以相致, 而何容相舍乎?)

上과 下는 원래 정계(定界)가 없는 것이다. 道와 器는 원래 두 개의 실체가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道와 器를 구분지어 말한 것 자체가 방편적 일컬음(노미나)을 따라 이름을 세운 것이다. 그래서 “謂之위지”라고 구태여 말한 것이다. (謂之者, 從其謂而立之名也, 上下者, 初無定界, 從乎所擬義而施之謂也, 然則上下無殊畛, 而道器無易體, 明矣.)

형이상이라고 해서 무형을 말하는 법은 없다. 모든 선험도 궁극적으로 형에 귀속될 뿐이다. 무형의 상(上)이란 고금(古今)에 걸쳐 만변(萬變)에 통하여 천지(天地)를 다하고 인물(人物)을 다하여도 있어 본적이 없다. (形而上者, 非無形之謂..... 無形之上, 古今, 通萬變, 窮天窮地, 窮人窮物, 皆所未有者也)

왕 삐(王弼)는 말한다. 그물은 고기가 아니다. 고기를 잡으면 고기를 버려라. 올가미는 토끼가 아니다. 토끼를 잡으면 올가미를 버려라. 그물도 기요, 고기도 기다. 올가미도 형이요, 토끼도 형이다. 상치(相致), 상합(相合)하는 것인즉 어찌 일자를 버릴소냐? “득언망상得言妄想, 득의망언得意妄言”이라함은 위 후안의 상학(象學)의 고루함을 일소하는 방편으로서는 가상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로써 도를 말한다면 우원해지기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왕 후우즈(王夫之)의 [周易外傳]의 입론이다. 형이하학을 버리고 형이상학의 순수함을 말할 수 없는 것이요, 형이상학의 영활함이 없이 형이하학의 잡다함을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기철학은 오로지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을 통섭하는 형(形)학으로서만 출발한다. 도(道)와 기(器)가 다 기(氣)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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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자존심... 마음... 간택심... 두려움, 고통, 공포... 그리고 그와 상대적인 언어들... 

사실, '득언망상得言妄想' 이라는 글귀를 찾다가 위의 글을 발견한 것인데...  학문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 자유, 영혼불멸' 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다. 그리고 형이상학은 "道 의 세계"를 다르는 것이고, 형이하학은 "기의 세계"를 '도' 와 '기' 를 다군다는 주장인 것 같다.

"강을 건넜으면 땟목을 버려라" 는 말과 같은 뜻의 다른 표현들이... 고기를 잡았으면 그물을 버려라, 또는 토끼를 잡았다면 올가미를 버려라" 라는 말들이지만... 사실, 이런 말장난들로써 "도"를 상상할 수 없는 일이며... "기" 라는 말 또한 그러하다.

사실, 지식이 무지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진리'라는 말과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진실된 말이며, 진리이며, "도"에 바탕을 둔 말들 중에서 가장 옳은 표현이며... 사실, 예수의 말과 석가모니의 말 그리고 노자와 장자의 방편설들 또한 같은 뜻의 다른 표현들이다. 

다만 인간은... 자신의 부재에 대해서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있음" 과 "내가 사람임"을 의심할 수 없는 것이며, 이는 예수의 말과 같이... 자신들에게 마음이 없었던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시절을 기억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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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들 누구에게나 자존심이 있다.

우선,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일념명상법, 일념법, 진원법"은... 석가모니가 '불법'에 대해서 '그 법은 내가 창안한 것이 아니라... 본래 있던 것을 스스로 깨달아 안 것이다'는 말과 같이... '진원법, 일념법' 또한 내가 창안한 것이 아니라... 본래 있었던 방법을 스스로 깨달아 알게된 것이라는 사실... 단지 예수와 석가모니 시대의 언어가 아니라... 현 시대, 즉 문맹시대가 아니라 문명시대, 즉 현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언어로 설명하게 되니... 그 뜻은,  "진리의 근원을 보기 위한 방법"이라는 뜻에서 "진원법" 이라고 이름 지은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개개인 인간들의 자신의 "생각의 생멸현상의 작용"이기 때문에... "일념법, 일념명상법, 일념윤회법" 등으로 설명하게 된 것이라는 사실.

사실, 자존심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때에 따라서 자존심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스스로 죽게도 하고, 더 큰 욕망을 위해서는 굽히기도 하고, 나약한 자들 앞에서는 강해지기도 하는 것으로써 변화무쌍한 것이며... 잠재의식에 기억된 생각으로써 그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죽는 날까지도 버려질 수 없는 것이다.

(참고. 위의 "도올"이라는 중생의 글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무지한' 자의 주장으로써 모두 헛소리이다)

사실. 인간은, 지식은... 인간의 기원을 모르지만 모른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무지에 빠져 있는 것이며, 지식 또한 지식의 시초를 모르는 무지에 빠져 있기 때문에... 생명에 대해서 '추상적인 관념으로써의 정의' 라는 말로 주장하듯이 사실... 개개인 인간들의 모든 지식들 또한 '추상적인 개념'으로써 아는 것일 뿐,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아는 것은 단 하나도 없는 까닭은... 인간들 누구나 "자신의 존재함" 자체에 대해서 사실적인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사실, 진리는 참으로 단순한 것이다.

왜냐하면... '자존심'으로 목숨을 걸기도 하지만, 그 자존심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생겨난 것인지에 대해서 궁리하더라도 해답을 구할 수는 없겠지만,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의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본다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일이며, 사실, 싯다르타 고타마의 진언이 12연기법으로 왜곡되어 변질된 내용 또한 "장자의 말로 전해지는 득언망상"이라는 말과 같이... 갓 태어난 어린아이에게는 '자존심'이라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에 대한 설명으로써 누구나 납득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가 단순하다고 하다고 하는 것이며, 그 까닭은... 이렇듯 사실적인 올바른 설명으로써 누구나 지식이 많든 적든 납득할 수 있는 말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창세기'의 '아담과 이브'의 등장이... 세상의 창조라는 말은... 사실 순수의식의 어린아이가 언어를 배우고 익힘으로써 "세상"을 인식하게 '되는 것' 이라는 뜻으로써 태초의 인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 누구나 스스로 깨닫게 된다면 '인간의 척도로써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입장에서... 자신을, 인간을, 자연을 본다는 뜻'으로써... 예수는 '하나님'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네 안에 하나님이 있다'는 방식으로 설명한 것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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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언망상得言妄想, 득의망언得意妄言” 이라는 말은... 

"득의 망상" 이라는 말은... 언어를 모르던 어린아이가 '언어를 득함으로써 망상이 일어나 지식이 된 것이라는 뜻으로써 "지식이 올바른 앎이 아니라 무지라고 설명했던 '소크라테스'의 말과 같은 뜻이며... (왜냐하면 지식의 시초는 새들의 지저귐과 같이 의미 없는 단순한 소리이기 때문에) "득의망언"이라는 말은... '소리의 뜻을 제 멋대로 해석하여 주장하기 때문에... 인간들의 언어는 진실된 말이 아니라 모두 거짓된 말이라는 사실을 설명한 것이라는 사실...

과학이든, 종교학이든... 학문은 모두 거짓된 말이라는 사실을 증명, 입증하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서로가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종교들이기 때문이며, 의학이라는 학문 또한 "생명의 비밀"에 대해서 '추상적인 개념'으로써의 주장이 아닐 수 없기 때문에... '암의 원인'이나 기타 모든 질병의 원인들에 대해서 "아직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는 방식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간혹... 폐결핵 등의 일부 병명들에 대해서 "원인균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원인균'의 원인을 아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사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자존심' 또한 그러하다.
앞서 설명한 사실과 같이... 자존심 또한 '자신이 남들보다 더 존귀하다는 마음' 이지만... 그 마음 또한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남들을 의존하여 알게된 "得言"이 원인이라는 뜻이며, 근거 없는 '소리'가 지식의 시초라는 뜻이며... 그렇기 때문에 지식으로써 해답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

인간류의 역사가 오직 전쟁이 아닐 수 없었던 사실과 같이... 현 시대 인간들 또한 죽는 날까지 남들과 더불어 다툼과 갈등, 경쟁, 투쟁, 논란과 논쟁... 더 나아가 전쟁이 아닐 수 없다는 사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저 자신의 어린아이시절에 대해서 기억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던 사실 또한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조차 불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가 "본래 없었던 사실"을 사유할 수 없는 것이며, "도, 진리, 깨달음" 이란... "육체가 나다" 라는 흑백논리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에서 깨어나는 것이며, 그 때 비로소 "나" 라는 것이 '본래 없었던 것'이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아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생각의 생멸현상작용을 설명하는 것이며... "제행무상 시생멸법"이라는 구절에 대한 설명과 같이... 형상이 있는 것들의 모든 움직임... 즉 단풍잎이 떨어지는 일이나 또는 미생물들의 작용이나 또는 인간의 모든 행위들 또한... '생각의 생멸현상'의 결과물들로써 본래 근본원인이 없는 것이다는 사실. 

개개인 인간들 누구나... 저 자신의 두뇌에 저장된 생각들, 모든 지식들...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정보들 속에 정작 '자신의 몸과 자신의 마음'에 대한 정보는 없다는 사실. 

누구나 자존심이 있는데... 그 자존심 또한 남들로부터 얻어진 정보라는 사실.
'마음이 가슴이 있다'는 말 또한 남들로부터 얻어진 언어이며, 정보라는 사실.
사실, '내가 사람이다'는 지식 또한 남들로부터 얻어진 정보... 언어라는 사실.

'내가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라는 사실, 마음이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며, 감정이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며, 삶이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며, 죽음이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며... 우주가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며...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도, 생각이 없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라는 사실. 


비상비비상처, 무언처, 무념처... 라는 말로 표현된 것이라는 사실. 


진리와 인연있는이에게 영원한 평화 있기를... 

사실, 시간과 공간 또한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이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있는 것이라는 사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한 것.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기원이 있다면, 오직 "그것" 이라는 말, "도" 라는 말로 표현된 것이라는 사실. 

진리와 인연있는 이에게 영원한 자유와 평화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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