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문명은 이미 결정되어져 있다'는 말도 있고, 인간의 운명은 바보들이 손에 달려 있다'는 말도 있는데... 둘 다 올은 말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운명은 이미 다 결정되어져 있다'는 말은... 그대가 누구든지, 그대가 만약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생각에 취해 있다면... 그런 생각들은 그대가 본래 가지고 있던 생각이 아니라, 태어난 초기, 즉 태초에 갓난아이시절 부터.. 그대 보다 더 먼저 태어난 인간들로 부터 듣고 배운 소리들 중의 하나라... '내가 태어났다'는 소리가 아닐 수 없는 것과 같이... 남들로 부터 듣고 배운 소리들에 의존하여.. '내가 태어났다'는 생각에 젖어 있는 것과 같이... 그대의 운명 또한 남들, 타인들, 그대 자신 보다 언술이 더 뛰어난 야비한자들의 그럴듯한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