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이라는 말은 '항상할 수 없는 것'이라는 뜻이며, '고'라는 말은 고통을 이르는 말이며, 무아라는 말은 '나라는 것은 없는 것이다'는 말이다. 불교라는 종교는 '무상. 고. 무아'에 대해서 삼법인이라고 하며, 그것에 대해서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 같다.
'일체유심조의 더 깊은 뜻'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마음이 있기 때문에, 마음에 의해서 지어진 것들이 '나와 대상들'이다. 사실. 인간의 관념으로써는 '무아'라는 말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한글로 본다면, 무아라는 말은 '나는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나는 없다'는 말은 '나는 있다'는 말과 상대적인 말이며, 아무리 '나는 없다'고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그 주장하는 '나'가 있기 때문이며, 나의 주장이기 때문이다. 굳이 지적으로나마 이해 할 수 있는 말로 표현한다면, '무아'가 아니라 '비아' 라는 말로서 '나는 나가 아니다'는 말로 표현되어야 한다.
'나는 나가 아니다'는 말은 '내가 나다'라는 근거가 없는 말이기 때문에, 내가 나지만, 사실 올바른 앎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는 가능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 나는 나가 아니다는 말 또한 '육체가 나가 아니다'는 말로써 '육체가 나다'는 말과 상대적인 말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대적인 말 중에 하나에 대해서 주장한다는것은 편견이며, 단견이며 소견으로써 절대적인 앎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들의 지식에 바탕을 둔 모든 주장들에 대해서 올바른 앎이 아니라, 편견이며, 단견이며, 소견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앎이든지... 알음알이 두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무아를 경험할 수 없다.
사실. 경험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경험은 할 수 있으되, 기억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깊이 잠들어 있는 동안, 그 동안에는 '본래무일물'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본무, 무아' 상태이기 때문이다. 단지 인간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육체가 나다, 내가 있다는 말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육체가 나다는 말은 육체가 나가 아니다는 말과 상대적인 말이며, 상대적인 생각이다. 절대적인 앎이 아니라, 편견이며, 단견이며 소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의 모든 지식은.... 절대적인 앎일 수 없기 때문에 진리일 수 없는 것이며, 상대적인 주장들로써 말만 무성할 뿐, 해답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지식이다. 진리가 아닌.
사실. 무상. 고. 무아라는 말의 뜻은.
무상한 것, 즉 항상할 수 없는 것인 몸과 마음에 의해서 고통을 겪는 것이며, '무아'를 증득하므로써 해탈하는 것이다는 말이다. 사실 해탈 또한 해탈이 아니다. 왜냐하면 '본무'라는 말은 '언어가 본래 없는 것'이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수행자라면, '무아'라는 말은 옳은 표현이 아니라고 알아야 한다. 석가모니의 말이 한자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무아' 라는 말로 표현된 것이겠지만, '무아'라는 말은 옳은 표현이 아니다. 앞서 석가모니의 '비아경'에 대한 설명에서와 같이 '무상한 것은 나가 아니다' 라는 방식으로써 '비아'라는 말로 표현됨이 마땅하다는 말이며, '무아'라는 말은 해석의 오류이다.
물론 '무아상'이라는 말로 표현된다면, 그 또한 옳은 표현이다. 왜냐하면 '나라는 생각이 있다'는 말과 상대적인 말이 '나라는 생각이 없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육체가 나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육체가 나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말, 말, 말들...일념을 깨닫고 더 나아가 많이 아는 거룩한 인물들만이 지적으로나마 이해 할 수 있는 말이며, 일념이 무르익어서 깊어지고 깊어질때, 그때 비로소 사실적으로 와닿는 말일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 하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일념수행으로써 마음이 생각의 생멸현상작용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깨달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념법이라는 법, 방법에 대해서 진리라고 하는 것이다.
일념명상의 집 '도가'에서 ---> http://blog.daum.net/powwr116/?t__nil_login=myblog
'지식. 지성체의 허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라톤/ 아리스토 텔레스/ 지식의 무지와 망상/ 인류의 총체적 무지와 진리 - 진리를 벗 삼는 지혜와 용기란? (0) | 2014.12.06 |
---|---|
아쉬람/ 스칸디쉬람/ 영성이란? - "생각의 원리"에 대해서 깨달아 아는 공부인들, 참고하라는 뜻에서 퍼온 글. (0) | 2014.12.05 |
사십구재와 천도재/ 석가모니의 가르침 그 오해와 진실 (0) | 2014.11.29 |
석가의 명상법/ 지법, 관법, 진공묘유. 육묘문과 요가 - 그 허구와 진실- 불경의 오류. 중생의 견해와 붓다의 견해/ 식자우환이란? (0) | 2014.11.14 |
마음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진리는 단순한 것이며, 논리적인 것 (0) | 201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