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지성체의 허구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 천도제와 염불과 극락/ 종교와 과학과 문명의 무지/ 지식의 역습, 지식의 저주 - 성인의 자취

일념법진원 2015. 9. 24. 07:59

'저주(詛呪)'라는 낱말이 있는데... 사전적 의미를 보니, 몸시 미워하는 상대에게 재앙이나 불행한 일이 일어나도록 빌며 바란다는 설명... 저주할 詛, 빌 呪... 

 

그런데 성경이라는 책자에 기록된 예수의 진언을 보니... '지식의 저주를 끊으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 인간을 저주하는 근본원인이 있는데, 다른 것이 아니라... 인간류가 추구하는 "지식" 이이기 때문이다. 다만 인간이 '지식의 저주'라는 말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알아들을 수 없는 까닭은... 개개인 자신들이 지식으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이며... 지성체가 곧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지성체이기 때문이다.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지식으로써... '내가 있다'고 알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의 말과 같이, 하늘의 입장에서 본다면...

무수히도 많은 별들 중에 아주 작은 별 하나가 지구 라는 이름의 자연과 인간세상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자연상태에 적응하지 못하여 자연상태에서 도망친 무리들이... "우리는 인간이며, 우리가 지구상에서 가장 지능이 뛰어난 동물이라며... 지구의 주인" 이라며... 자연과 대적하여 싸우고, 더 나아가 죽는 날까지 지들 끼리 싸우는 일에 대해서 삶이라고 생각하여... 저희들끼리 경쟁하고 투쟁하고 전쟁을 위한 행위들에 대해서 경제발전이라고 생각하거나... 물질문명의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고통을 겪는 것이다. 범죄와 살인... 폭력과 자살... 그리고 전쟁, 삶을 위한 투쟁과 무한도전.... 인간류의 무한한 어리석음의 소치이며, 지식의 함정이라는 뜻이다.

하늘에서 보니... 

땅 속에 집을 짓고 사는 개미 무리들을 비롯하여 자연상태에서 벗어나지 않은 수 많은 생명체들이 제각각 무리를 지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제각기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 입고 오직 저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무리들이 인간무리들이며, 오직 인간무리들만이 서로가 더 잘 살아야 한다며, 죽는 날까지 자연과 대적하고 저들끼리의 싸움을 일삼는 무리들이 있는데... 소위 '인간'이라는 이름의 무리들이다. 


조금 멀리서 보면... 개미 무리들의 삶이나, 개구리 무리들의 삶이나 인간무리들의 삶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런데 조금 가까이서 보니... 인간무리들의 삶이 참으로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원인없이 태어나서 원인 없이 사라지는 것이 모든 생명무리들이며... 단지 본래 그런 것이다. 


하늘에 올라가 보니... 텅 비어 아무것도 없다. 

하늘나라, 천국, 지옥, 하나님, 불국토, 신, 절대자, 영혼, 극락, 사랑, 증오, 지식, 태어남, 삶, 죽음, 허공, 도리, 뜻... 등의 언어가 없다. 언어로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창조도 없으며, 멸망도 없으며... 아무것도 없는 것도 없다. 

그런데, 오직 인간동물들만이... 서로가 잘 살게 해달라고 하늘을 향해서 빌고 기도하며... 온갖 짓들을 다 하는 것 이다. 하나님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천지에 기운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성령이 있다고, 불성이 있다고... 극락이 있다고... 도통군자가 있다고... 주절거린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사람이 내려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늘나라가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죽으면 하늘나라에 간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니다. 아무것도 없다. 

하늘에서 보니... 인간들은 저주를 받은 것이며, 그 저주가 곧 지식이다.

인위적인 지식이 없는 것... 그것이 자연이며, 자연상태에서 벗어나지 않은 동물들이다. 

하늘에서 본다면... 인간들 또한 개미 무리들과 똑 같은 것들이며... 원인 없이 나타났다가 원인 없이 사라지는 나뭇잎과 같은 것으로써 근원물질이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몸에 대해서 고형물질이 아니라... 유기체라고 설명하는 것이며, 지식에 의해서 가공된 것으로써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생각의 환상물질이라고 하는 것이며... 진리를 앎으로써 예수의 기적과 같이 모두 치유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며, 그 방법에 대해서까지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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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음은 다스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본래 없었던 것"이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인식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마음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으로 가공된 것이기 때문이며, 남들의 말을 듣고 아는 것으로써 단지 언어, 말, 말, 말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이며... '인간'이라는 말 또한 실체가 없는것으로써 '말, 말, 말'로써만 있는 것이라는 뜻이다.

사실, 인간은...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무지에 빠져 있지만, 무지에 빠져 있다는 사실 조차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들의 존재에 대해서 "지식의 저주" 라는 방식으로 설명했던 인물이 '나사롓 예수' 이며... 모든고통의 원인이 '지식(識)'이라고 설명했던 인물이 "부처님"이라는 말로써 신앙의 대상으로 전락된 '싯다르타 고타마' 이며... 그런 지식이 무지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아는 것이 진실된 지식, 즉 진리라고 설명했던 인물이 '철학의 아버지'라고 알려진 '소크라테스' 이다. 더 나아가 지식은 무지몽매한 것이며, 사람을 해치는 흉기라고 설명했던 인물들... 그들이 괴팍한 도인으로 알려진... 노자와 장자이다.

그들 모두가... 소위 '도인'이라는 말로 알려진... '도를 깨달은 인물들'로써 진리를 설명했던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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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에 사는 개미 무리들이나 두더쥐 무리들이나 또는 원숭이들... 침팬지들이... 다른 동물들보다 우리를 더 잘 살게 해달라고... 하나님, 상제님, 부처님... 등의 여러 신이나 절대자를 향하여 소원을 빌고, 소원을 들어달라고 기도거나 극락왕생이나... 새생명을 달라고 기도한다면... 인간들은 크게 웃어버리겠지만, 하늘에서 보거나 또는 다른 동물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인간들의 그런 모든 행위들에 대해서... 웃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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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를 아는 것이 철학의 시작이라던 소크라테스의 말과 같은 뜻이며, 자신의 마음의 실체를 스스로 깨달아 알라는 뜻이다. 마음의 실체를 알라는 말은... 마음이 본래 없었다는 사실을 추상적으로나마 이해 하고 더 나아가 일념법 수행으로써 "마음이 본래 없는 것" 이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깨달아 알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그대 또한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시절에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며, 마음이 없다는 것은... 지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음이거나 지식이거나 모두...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생각에 불과한 것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있다는 것은, 마음이 있다는 말이 있는 것이며... 마음이 있다는 말이 있다는 것은, 마음이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일 뿐,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다만 인간은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눈을 볼 수 없는 것과 같이...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볼 수 없는 것이며, 남들을 의존하여 얻어진 지식, 정보들로써는 자신을 볼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 자신에 대해서 남들의 정보로써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념명상법으로써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알아야 한다는 말이... 그들 성인들의 가르침의 요지이다. 

 

사실, 천도제를 지내면서 염불한다는... 반야심경이라는 불경의 내용은... 스스로 깨달아서 자신의 마음이 본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보는 자의 말로써 죽은 자의 말과 다름 아닌 것이며, 인간의 관념으로써는 상상할 수 없는... 개개인 인간들의 태어나지 않았던 사실에 대한 비유설명이며 또한... 순수의식의 지식이 전무했던 어린아이의 입장에서 보는 말이며, 또한 인간의 관념이 아니라... 예수의 진실된 말, 즉 진언과 같이 하늘의 입장에서 보는 말로써 '본래 없는 것'에 대한 방편설명들이기 때문에... 종교들의 행위들과 지식을 추구하는 인간들의 모든 행위들에 대해서 '지식의 저주'라고 하는 것이다. (인간들의 존재, 삶이라는 것이... 죽는 날까지도 결코 만족으로 해결될 수 없는 욕망의 노예로써 욕망을 위한 다툼... 경쟁, 투쟁, 전쟁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가 태어났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것은...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제된 것이다. 

 

그대 또한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없지만,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서 부정할 수 없는 것이며... 인간들 모두가 그러하다. 만약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대와 세상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싯다르타의 말과 예수의 말은, 그런 사실을 사실 그대로 설명하는 것이며, 그런 사실 즉 그대와 세상이 본래 없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 앎으로써 비로소 무위자연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그대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삶과 죽음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 생로병사의 고통이 있는 까닭은... 태어났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며, 삶이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며... 그 생각이 경험의 오류라고 설명한 것과 같이... 원리전도몽상으로써의 착각이라는 뜻이다. 

 

만약에 태어나 있는 것이 사실적이라면, 태어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 아닌 것이며, 태어나지 않았었던 것이 사실적인 것이라면, 지금 있다는 것은 사실적이지 않은 것이라는 뜻이다. 이는 또한 꿈속에서는 꿈이 사실이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꿈이 사실이 아닌 것과 같은 것으로써, 지식에 바탕을 둔 모든 앎들은 사실적인 것 같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뜻이며... 생각의 생멸현상, 생각의 윤회작용의 착각에 의한 환상이라는 뜻이다.

 

사실, 인간들의 존재 자체가 이와 같아서 말만 무성할 뿐 해답이 있을 수 없는 것이며, 그 이유는 생각의 생멸의 윤회현상에 대해서 감히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 조차 불가능한 것이 지식으로써의 앎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대가 어린아이시적에 대해서 기억할 수 없는 것과 같이... 그대는 스스로 태어남을 경험한 적이 없으며, 죽음 또한 경험할 수 없다.

다만, 남들을 의존하여 얻어진 지식으로써... 남들에게 들었던 "태어났다는 말을 믿는 것이며, 죽을 것이라는 말"을 믿는 것일 뿐, 사실적인 앎이 아니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그대가 깊이 잠든 사실에 대해서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생각의 휴식'에 대해서 또한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 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에, 삶과 죽음이 있다고 믿는 것이며... 고통과 괴로움이 있다고 믿는 것이며, 잘 사는 삶과 못 사는 삶이 있다고 믿는 것이라는 뜻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개개인 인간들 모두가 겉 모습만 다르게 보이는 것일 뿐, 모두 하나같이 똑 같은 무게의 삶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 수밖에 없다는 뜻이며, 결과는 모두 죽음이 아닐 수 없다는 뜻이며, 삶이란 죽음을 향해 달려나가는 일로써 진리를 모른다면... 가치 있는 삶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사실, 하근기 중생들은 '하나님 말씀'이라는 말을 믿거나 '부처님 말씀'이라는 말을 믿거나... 기타 여러 신들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며... 중근기들은 끊임없이 반신반의 하는 것이며, 상근기들만이 이곳의 이야기들로써 그들, 인류의 성인으로 알려진 인물들의 진언, 진실된 말을 쫒아 진리와 벗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며... 스스로 아는 앎으로써의 '신념(信念)'으로써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며, 더 나아가 삶과 죽음이 없는 이치를 깨달아 앎으로써 검증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시실... 그대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대가 본래 없었다는 뜻이며... 태어나지 않아서 그대가 없었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인간세상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적인 앎이며... 오직 그 앎 하나만이, 그대가 존재하는 한 불변의 진리이다. "그대가 태어나지 않았었다"는 말은,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말이 아닐 수 있겠지만...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모든 지식들, 언어들, 정보들 중에서 오직 사실적인 앎이 있다면... 단 하나, '그대가 본래 없었다'는 사실이라는 뜻이다. 

 

그대의 삶... 인간들의 존재에 이유가 있다면, 오직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의 말과 같이... 자신의 마음이 본래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 앎으로써 다툼이 없는 삶, 평화로운 삶을 살라는 뜻이며... 죽음이 본래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 앎으로써 흐르는 강물처럼, 구름처럼... 여여하게 존재하라는 뜻이다.

 

만약에 그대가 일념법 수행으로써 일념삼매에 들어 '고요와 평화'를 경험할 수 있다면... 즉 불경의 사구게의 '상자적멸상 내세 득작불'이라는 구절에 대한 설명과 같이, 스스로 일어나는 생각이 소멸하여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다면... '도가도비상도'라는 말의 '도'를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보는 것이며, 진리를 보는 것이며, 진리와 벗삼는 삶을 사는 것이며, 더 나아가... 약견제상비상이라는 말에 대한 설명과 같이... 불성, 성령을 보는 것이며, 그것이 '명가명비상명'이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아는 것으로써 비로소 삶과 죽음이 본래 없는 이치를 깨달아 아는 것이며 무위자연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지식(생명과학, 의학이든, 종교학이든... 모든 지식)이 무지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인지, 인식하는 앎에 대해서 진리의 앎이라고 하는 것이며, 지식이 하나같이 모두 사실적인 앎이 아닌 앎으로써 모두가 거짓말이며, 헛소리라는 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을 때, 그때 비로소 진리와 벗삼는 삶으로써 두려움과 고통이 사라지는 것이며,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진리와 인연있는이에게 영원한 평화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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