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지성체의 허구

명상시 / 사라하의 노래 - (30 ~ 34) / - 무위와 무위법 / 생각의 원리. 윤회에 대한 이해?

일념법진원 2014. 9. 20. 09:30

(30) 이세상 모든 것이 마침내는
마술사의주문(呪文=幻影)으로 보여져야 하네

모든 차별심이 사라졌다면 이제
속박(삼사라)과 자유(니르바아나)사이를
그대 마음대로 왕래할 수 있네
어둠의 장막을 헤치고 나온
그대 마음이여, 확고하여라
사념(思念)의 안개 속을 지나
자신이 만든 감옥(까르마)을 나와
존재의 집으로 다시 돌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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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념의 안개속을 벗어났다는 뜻이다.

'생각할 사' 자와 '생각할 념' 자의 사념이다.

'사유'라는 말 또한 '생각할 사' 자와 '생각할 념' 자의 조합으로써 '생각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뜻이다.

 

'생각이 있다'는 생각도 한조각의 생각이며, '생각이 없다'는 생각 또한 한조각의 생각이다.

'욕망을 버린다'는 생각도 한조각의 기억된 생각이며, 욕망을 채운다는 생각 또한 그러하다.

 

삶이라는 생각 또한 한조각의 기억된 생각이며, 죽음이라는 생각 또한 그러하다.

마음이 있다는 생각과 마음이 없다는 생각 또한 그러하다.

모두 상대적인 생각일 뿐, 실체가 없는 것이며, 사실적이 아닌 것이다.

 

그대. 기억속에 저장된 조각조각의 생각들... 그것들의 유기적인 행위에 의해서

지금 그대의 '나'가 구성된 것이다.

 

자신이 만들고 싶어서 만든 것이 아니라, 타인들의 말, 말, 말을 듣고, 그 들었던 말들... 조각조각 낱말들이 그대의 뇌(생각세포)에 가득 차 있는 사념들이다. 그 사념은 사념이 아니라 '죽을 사' 자의 '서념'이 아닐 수 없다. 올바른 이치를 깨닫지 못한다면. 삶의 결과가 죽음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언어가 상대적일 뿐,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깨달아 아는 앎에 대해서 '해탈, 삼매, 깨달음. 도를 깨달음' 등의 말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것을 깨달아 아는 사람에 대해서 '부처'라는 말로 표현되지만, 그 또한 명색이 부처이니.

그대 자신의 마음의 실체를 찾아서 을 찾아서 '존재의 집'으로 다시 돌아오라는 뜻이다.

 

일념법. 일념명상법이 유일한 길이다.

 


 

 

(31) 이 모든 현상(現象)은
빛의 원천으로부터 나왔으며
그 빛의 원천은
시작도 끝도 없는 것이네
무형(無形)의 에너지,
그 소용돌이 속에서
갖가지 형상(形象)과
그 형상을 있게 하는 질서가 태어났네
그리고 이 모든 형상과 질서 속에는
영원히 이어지는 생성(生成)과 파괴(破壞)가 있네
그대여, 참다운 명상에 들고자 하는가
이 흐름의 법칙에 묵묵히 따라가라
이 흐름의 법칙은 사념(思念)의 작용도 아니며
길이 퇴색치 않는 응시(凝視)요
따지고 헤아리는 마음은 거기 존재할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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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념은 따지고 헤아리는 마음의 산물이라는 말이며

흐름의 법칙에 묵묵히 따라가라는 말은 '장자'의 응제왕'이라는 글귀와 같이, 어린아이들의 놀이와 같이 '매사에 응하라'는 뜻이다.

 

인간의 마음은 항상 공격이나, 방어 또는 회피하는 것이다. 시시비비를 가리려 하는 것이다.

부정과 긍정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상대적인 것이다.

부정이 사라지면 긍정 또한 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매사에 긍정하는 습관만으로써도 크나큰 이익이 따른다는 뜻으로 이해 할 수도 있다.

그 말에 대한 비유가 '응시'이다.

 

'사라하'의 노래에서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그 길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언술이 뛰어난 자들에 의해서 그 구체적인 방법이 자취가 사라지므로써 '대도무문'이 되었으나, 예수의 말과 석가모니의 남겨진 말들에는 그 길, 방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현시대의 보편타당한 언언로 다시 설명하고자 하는 법이 '일념법, 일념윤회법, 일념명상법'이다.

 

이 법은 유일한 법이며, 인간세상에 인간이 존재하는 한, 불변의 진리이다.

사실에 바탕을 둔 말이기 때문이며, '생각의 원리'에 바탕을 둔 말이기 때문이다.

 

석가모니의 말과 같이 이 '일념법' 또한 내가 창안한 것도 아니며, 내가 개발한 것도 아니다. 본래 있던 것들에 대해서 스스로 깨달아 알게된 것이기 때문에 사실을 사실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32) 사념(思念), 이지(理智),
그리고 저 마음속에 부침(浮沈)하는
갖가지 환영(幻影)들은
모두 이 진공(眞空)에서 비롯되었네
이세상 모든 것이-
감각과 그 감각을 느끼는 주체(主體)와
우둔함과 혐오와 욕망, 그리고 깨달음
이런 모든 것들이
저 진공(眞空)에서 떨어져 나와
각기 다른 것처럼 보일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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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기원에 대해서 '진공'이라는 말로 표현된 것이며, 이는 '本無'라는 말로 표현된 석가모니의 말과 같은 뜻이다. '무안이비설신'의 '무'와 같은 뜻이며, 공즉시색... 등의 '공'과 같은 뜻이다. 다만 인간의 관념을써는 경험될 수 없는 것이며, 비유를 들자면 그대가 깊이 잠듦의 상태라라고 표현될 수밖에 없다. 물론 일념을 깨닫고 더 나아가 많이 아는 거룩한 인물들이라면, 일념삼매를 이르는 말이며, 유상삼매를 이르는 말이다.

 

'내가 있다'는 주체가 모두 우둔함에서 비롯된 욕망이라는 뜻이며, 아울러 느낌이나 감정 등의 지적으로써의 이해 또한 허구적이라는 뜻이다. 그런 것들이 있는것 같지만... 다른 것들로 보일 수 있겠지만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언어로서 존재하는 것일 뿐, 허구적이라는 뜻이다.

 

그것에 대해서 숫자 '0'로 표현한 까닭은 그것은 상대적인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일 뿐, 허무한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앎으로써의 온전한 평화이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을 똑 같이 여김으로써 기쁨으로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뜻이다.  

 

 


(33) 불빛이 어둠을 몰아내듯이
진공(眞空)의 지혜는
지식의 축적으로 분열되고 있는
마음의 어둠을 지워버리네
욕망의 바람이 잔 존재의 이 상태를
아아,
그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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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의 지혜. 붓다의 견해는 마음과 현상계를 초월한 자의 말이다

인간은 죽음을 경험할 수 없으나, 죽음을 두려워 한다.

타인들의 말을, 살아있는 자들의 환상에서 비롯된 말들...

그 말을 듣고 배웠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움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지식으로, 인간의 관념으로, 어찌 언어가 없는 상태를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대가 어찌 그대가 없는 상태를 경험할 수 있겠는가?

지난 밤. 깊이 잠들었다면, 그것을 기억할 수 있다면

그대는 '진공'을 경험한 것이다.

 

그대가 있는 세상이 있기 때문에

그대가 없는 세상이 있는 것이다

그 나라로 오라

나의 나라로 오라

그 길이 일념법, 일념명상법이니...

 

 

 

(34) 부정할 것도 긍정할 것도,
그리고 집착할 것마저도 없네
진공은 결코 말로 설명하거나
이해시킬 수 없기 때문에-
지적(知的)인 이 갈등은
바로 무지(無知)에서 비롯되었네
그러나 분리할 수도 없으며
순수한 그 자체는 하염없는
저 무위법(無爲法,眞空)으로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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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체의 갈등의 원인이 무지라는 뜻이다

어린아이의 무명에서, 말을 배우고 익혀 아는 앎이 모두 무지라는 뜻이다.

무지의 강, 망각의 강을 건너기 위한 땟목이 '일념법'이다.

 

무위법. 행위가 없는 것이 아니라, 행위의 주체가 없는 행위라는 뜻이다.

어린아이들의 행위와 같이...

45년간의 설법을 마친 고타마가 '나는 행위한 바 없다'는 말과 같이.

 

 

지식이 끝이 없는 이유는 그것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허구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의 나. 그것이 한조각의 상대적인 생각에 대한 집착일 뿐,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대의 기억세포에 저장되어 있는 수많은 낱말들.

그 낱말들 중에는 원숭이, 똥구멍. 빨강. 사과. 맛있어... 등을 비롯하여, 나, 너, 다른 것, 삶, 죽음, 지식, 지성, 감성, 느낌, 깨달음, 해탈, 지옥, 천국. 하나님. 부처님. 신. 피조물. 귀신. 신경... 등의 조각조각 조각 조각 낱말들이 각각 한 조각, 조각, 조각의 생각, 생각, 생각들이다. 

 

신비가 있다면 그것이 신비이다. 

그 제각각의 낱말 조각들이 뇌세포에 각각의 생각들로 저장된 것이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시절부터 배웠던 낱말들이다. 

맘마, 멈머, 엄마, 맘마... 등으로 시작된 각각의 뜻이 없던 말, 말, 말들... 그것들이 다시 한조각의 생각으로... 맘마라는 생각, 엄마라는 생각, 나라는 생각, 있다는 생각, 없다는 생각, 귀신이라는 생각, 피조물이라는 생각, 지식이라는 생각, 깨달음이라는 생각, 해탈이라는 생각, 삶이라는 생각, 죽음이라는 생각, 두려움이라는 생각, 공포라는 생각, 생각, 생각들로 저장된 것이 '뇌'이며 뇌세포이며, 머리이다. '머리라는 말, 뇌라는 말.. 등 또한 의미나 뜻이 없는 '맘마'라는 소리와 다르지 않는 소리였다. 

 

'뇌'의 신비이다. 

뇌세포의 신비이다. 생각을 저장하는 생각세포의 신비이다. 

그 각각의 낱말들이 각각의 생각들로 변화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각각의 생각들이 유기적인 작용에 의해서 '언어'를 구성하게 된 것이며, 내가 있다고 알게된 것이며, 나는 사람이다'고 알게 된 것이며, 자존심이 있다고 알게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의 유기적인 작용에 대해서 '생각의 윤회'라고 말했던 인물이 고타마 싯다르타이다. 그 생각의 원리에 바탕을 둔 말이 '일념법' 일념명상법'이라는 방법이다. 

 

인연있는자 그대에게 평화 있기를... 

 

일념명상의 집 '도가' ---> http://blog.daum.net/powwr116/?t__nil_login=my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