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론 - 잘사는 삶 · 올바른 삶

신비의 문/ 도가의 문/ 우문우답과 선문선답의 사례

일념법진원 2015. 1. 15. 15:26

자궁경부암 말기 환자의 도가에서의 일주일간의 단식과 회복식을 마치고 어제부터 도가의 약식으로 다시 시작하면서 밝은 마음으로 도가를 떠났다. 

 

살아오는 동안 불교공부와 위빠사나를 비롯하여 사마타수행과 아바타 수행까지 거치면서 마음의 변화가 있었으나... 마음이 다른 방향으로 조금 변한 것 이외에 삶에 보탬이 되기보다는 왜곡된 말음으로써 정작 몸에 생겨난 질병에 대한 적응력에는 전혀 보탬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도가에 도착하던 날.... 집에서의 이틀간의 단식으로 기진맥진한 상태, 그리고 어이지는 단식... 소금과 물마시기에 마음이 선뜻 내키지 않는 모습이었다. 마음은 있는데 몸이 거부한다는 방식이다. 몸과 마음이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 허긴 한글사전의 영혼에 대한 해석을 보니. 몸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실체가 영혼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인간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마음이 없더라도 몸은 움직일 수 있다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들은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만큼은 완전하게 무지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따로 행한다는 말들을 쉽게 하는 것이다. '마음은 꿀떡같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말이 흔하게 쓰이는 것을 봐도 그렇다. 그러나 사실, 마음은 스스로 생멸을 반복순환하는 생각의 윤회의 일부분이며, 몸 또한 생각의 환상물질인 것이다. 몸은 생각이 개입되지 않는 이상 순수물질이라는 의미이다.즉 몸의 모든 행위는 생각으로(마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말이다.  

 

이런 사실에 대해서 스스로 깨달아 알기 위해서는 오직 일념법명상으로써 자신의 생각의 생멸현상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확인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일념법, 일념명상법만이 진리, 즉 자신의 마음의 근원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밝은 마음으로 도가를 떠날 수 있었던 거겠지. 도가의 화원과 마음과 생각의 작용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그럼으로써 그동안 경험했던 수행 사례들을 뒤돌아보는 과정이 있었다.... 각종 불치병에서 자유를 찾은 인물들의 이야기들, 그리고 백혈병재발환자의 건강을 되찾아 가는 과정들에 대한 사례들에서 마음의 작용이 어떻게 병이 병이 아니게 하는지, 그러한 인식의 전환, 생각의 전환이 어떻게 병의 치유와 직결되는지에 대해 해답을 얻었다.

 

그렇게 몇날 몇일을 지내면서 단식으로  힘겹기도 했겠지만 그런 와중에 틈틈이 명색이 진리의 길에 대한 말들을 들었다. 어떤 것은 받아들일 수도 있었겠고 또 어떤 것은 아직 수용이 안된 것도 있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 질문이다. 이 사람이  도가를 떠나기전 마지막 질문이라고 하면서 한마디 던졌다.

 

그대가... 암이라는 질병을 얻은 일에 대해서 좋은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암이라는 질병을 얻은 일에 대해서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이다. 

 

질문 내용으로 본다면... 우문이 아닐 수 없다.

자궁경부암 말기 환자에게 병들 얻은일에 대해서 좋은 일인가, 아닌가? 라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런 질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황당한 질문이겠지만...

 

그 여인 대답하기를... 당연하다는 듯이... '좋은 일입니다' 라고 했다는 것이다.

말기암 환자가... 얻어진 암병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입니다' 라는 답변이니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그런데, 그 여인은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지옥과 천국이 갈려지는 것이기에 그것이 무엇이라도 절대 긍정하는 생각, 절대 긍정하는 언어는 마음의 지옥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하는 힘이며 그 힘으로 치유는 상상불허할 만큼 빨라진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겠지.

 

한 생각차이로 병은 병이 아니고 암은 암이 아니다. 그 기회로 올바른 앎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알았고 그길에 들어선다는 것은  아무리 힘든 병이라 해도  흔한 감기쯤으로 여길 수 있거나 혹은 병이 아니라고 알 수 있는 길이기에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는 경험이 어디에 있겠는가?  병은 그렇게 완치되는 것이다. 이것이 도가의 방식이며, 도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누가 감히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

올바른 앎, 즉 지식을 넘어선 올바른 앎일 때에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 하기 시작한다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며, 당연한 일인 것이다. 설령 의학이나, 생명공학이라는 지식으로써는 치유가 불가능한 불치병 환자라도 말이다.

 

인간세상의 모든 수행들... 마음을 유린당하는 것이다.

본래 없는 마음이 언술이 뛰어난 자들의 말재간에 의해서 다른 방향으로 왜곡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자신의 마음을 타인들의 마음에 의해서 바뀔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무한한 어리석음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이라면, 자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본래 없었던 것이 부지불식간에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이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완전하게 무지하다면... 삶 자체가 고통이 아닐 수 없을 뿐더러, 살아갈 가치 조차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세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에 현시대에 '도가' 가 있는 것이다. 

인연있는 자의 몫이며, 인간세상에서는 가장 지능이 뛰어난 인물들만이 진리의 길,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조금전.... 화원에게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냈단다. 화원의 응답... 맛있는, 올바른, 확실히 완치되는 항암제 "도가의 약식"으로 빠른 쾌유바랍니다. 다른 먹거리들, 절대 금지!! 또 뵐게요.

 

인연있는이에게 영원한 평화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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