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사상" 으로 전해져오는 '노자'의 말 중에는... '무지몽매한 것' 인간의 지식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석가모니의 말이 왜곡된... 12 연기법은, 인간들의 모든 고통의 원인이 앎(識)이며,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깨달아 알게 된다면(심해탈), 고통 또한 본래 없는 것이라는 표현이 '무고집멸도' 라는 구절이다.
그리고 예수는... 지식이 많은 자들에 대해서 '언술이 뛰어난 자' 들이라고 했다. 언술이 뛰어난 자들이 나의 말(하늘의 관점에서 보는 말...)을 옮기는 자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적이다' 라는 말이며, 지식이 악(惡)이다, 라는 말이다. 또한 소크라테스의 지식과 진리에 대한 적극적인 표현... 즉 '중용'과 '중도' 에 대한 비유는... "유일한 악은 지식이며, 유일한 선은 올바른 앎(진리)이다, 는 말이다.
그리고 그들의 가장 중요한 말, 요점, 핵심은... '너 자신을 알라' 는 말이다.
--- "네 안에 하나님" "네 본래성품이 부처" "모든 것의 기원이 도(道)" --- 라는 말이 '중도'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요지이다. 이곳의 모든 글들이 중도에 대한 방편설이며, 중도를 행하기 위한, 깨닫기 위한 방법과 '진리의 길'을 가는 방법이며, 이름하여 '일념법, 일념명상법' 이다.
"중용" 이라는 낱말의 사전적 의미를 보니. 아래와 같다.
불교도들과 초기 성리학자들은 일찍부터 〈중용〉의 형이상학적인 관점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주희도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4서의 하나로 선택했다.
서문에서 주희는 〈예기 禮記〉 가운데 한 편이었던 이 글을 공자(BC 551~479)의 손자인 자사(子思:이름은 孔伋)가 지었다고 했다.
자사는 중용을 유가사상의 핵심 주제로 보았으며, 중용은 사람들이 모든 행동에서 본받아야 할 원칙이며,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라고 했다.
중용의 중은 치우치지 않음,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음,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를 뜻하고, 용은 변함없음을 뜻한다. 중용을 실천하는 일은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을 만큼 쉬우나, 철저히 지키는 일은 성인도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지극한 정성(誠)이 곧 중용에 거의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중용을 지켜 이것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군자의 도(道)이며 세상의 정해진 이치라고 한다.
'중용'의 도리를 주장하는 것과 '중도'의 도리를 따르는 것과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옛 말이 있다. '공자' 와 '장자'의 대담이다. 공자는 '내가 오늘 아침에 도를 깨닫는다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 공자에게 '그 허울, 허세를 벗어 던져라' 라고 했던 인물이 장자이다. 인간들의 지식이 그토록 무지몽매한 것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지식의 앎은 모든 것을 다 아는 것 같다. 하지만 정작 인간의 근본원인이 무엇인지 이해 조차 불가능할 뿐만이 아니라, 남들로부터 얻은 지식들로써 자기 주장을 일삼는 짓들로써 삶을 허비 하지만, 정작 그런 자기 자신에 대해서 올바르게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보는 그대 또한 그러하다. (일념을 깨닫지 못했다면,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이해 조차 불가능하다면 말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를 주장하며 자기가 가장 존귀하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자존심, 자존감'이라는 말이 그런 뜻이며, 감정의 동물이라는 말 또한 그런 뜻이다. 그런데 그런 자기 안에는 진정한 자기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리석게도 죽는날까지 자기를 주장하는 것이다.
남들을 탓하고, 비방하고, 잘난체 하지만, 자기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단지.... 남들로부터 얻어진 지식들이 전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겨지는 것이 고작 끊임없이 변해가는 '마음' 이다. 사실은 지식이 마음이다. 그리고 마음 또한 자기의 소유가 아니라 남들로부터 얻어진 지식이지만 그런 사실에 대해서 조차 인식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 없는 삶이라고하는 것이며, 지식에 대해서 쓸모없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간은 '영혼'에 대해서 이해 하기를, '몸에 깃들어 있는 무형의 실체이며, 그것이 몸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라는 '앎(識. 지식)에 대해서 의심이 없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의 모든 지식에 대해서 '무지몽매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며, 올바른 앎이 겨자씨 만큼도 없는 앎이라고 하는 것이다. 자신의 '나,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자기를 주장하는 일에 목숨 걸기 때문이다.
중용이라는 낱말에 대해서 검색하다보니, 동영상에 언술이 뛰어난 두 인물의 떠드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 중 하나가 명색이 '도올 김용옥'이라는 하근기 중생이며, 다른 하나는 '이기동 교수' 라는 하근기 중생이다. 그리고 '중용'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 자들 또한 무수히도 많은 것 같다. 모두 어리석은 자들의 말재간, 언술들이 아닐 수 없다. 그것들은 지식이 왜 끝이 없는줄도 모르면서 지식을 쫒는 어리석은 자들이다. 만약에 지식이 인간의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면, 삶이 끝나기 전에 쓰여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그런데 참으로 신비한 것은, 지식이 끝이 없어서 죽을때 까지 배워도 배울 수 없는 것이라면... 지식이 인간의 유한한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아니라, 인간이 지식을 위해서 쓰이는 물건이라는 결론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지식은 쓸모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올바른 앎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인간이면서 인간들끼리.. 다툼이나 경쟁, 논란, 논쟁, 투쟁, 전쟁을 위한 것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무지몽매한 지식이 있기 때문에, 다툼이 사라질 수밖에 없는 진리의 앎이 있다.
가치 있는삶, 검증된 삶을 위한 유일한 앎이 진리의 앎인 것이며, 남들로부터 얻는 지식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깨달아 아는 앎이다.
지식은 근원이 없는 앎으로써의 분별이기 때문에 해답이 없는 것이며, 논쟁, 투쟁, 전쟁의 원인이며, 모든 고통의 원인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를 원한다면, 오직 진리의 앎이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진리'는 단순한 것이며, 생명이 끝나기 전에 모두 알 수 있는 것이며, 남들에게 얻는 앎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마음의 실체에 대해서 깨달아 아는 앎이기 때문이다. 그런 앎에 대해서, 그런 앎의 드러남에 대해서 '중도' 라는 말로 표현된 것이다.
중도란 자신의 마음의 실체, 마음의 근원, 의심의 근원을 본 인물들의 존재 자체를 이르는 말이며,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며 방법이다. 인간류의 지식이라는 앎들... 현시대까지도 고전, 신화, 전설들에 대해서 언술을 겨루는 일 따위에 집착하는 것일 뿐, 가치 없는 것이다. 만약에 지식이 쓸모 있는 것이었다면... 현시대 인간들은 누구나 행복, 자유, 평화를 누릴 수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진리를 알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다' 는 말... '도'를 깨닫고 '중도'를 지켰던 인물들의 가르침의 요지이다. 그들의 앎은 '우주의 근원을 아는 앎이며, 생명의 비밀을 아는 앎' 으로써, 완전한 앎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앎은 남들로부터 얻어진 앎(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마음의 실체, 영혼의 실체를 봄으로써의 앎이며, 지식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것이 아니라 단지 '육체가 나다' 라는 고정관념이 허구적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깨달아 아는 앎인 것이다. 이에 대한 '노자'의 표현은, '육체에 얽매인 정신으로부터의 해방' 이라는 말이며, '무위자연의 자유' 라는 말이다.
'나와 너' '선과 악' '나와 하늘... 삶과 죽음, 사람과 영혼, 인간과 신' 등... 인간의 모든 앎이 이와 같은 분별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상대적인 언어로 구성된 것이다. 그리고 상대적인 것은 주체가 사라지거나 대상이 사라짐으로써 동시에 모두 사라지는 것이다.
그대의 나, 그대의 그릇된 앎, 그대의 실체 없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고통이 있는 것이다.
고통이 있는 세상이 있기 때문에 고통이 없는 세상이 있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이 있는 세상이 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이 없는 세상이 있는 것이다.
그대의 지식이 있기 때문에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사념이 있기 때문에 일념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사념에서 벗어나는 길, 방법이 있다.
일념법. 일념명상법이다.
인연있는이에게 영원한 평화있기를...
일념명상의 집 '도가' 에서 ---> http://blog.daum.net/powwr116/?t__nil_login=my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