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과 인간이 관계

조사선과 여래선 / 달마가 서쪽에서 온 뜻은... (‘祖師西來意’조사서래의) - 수행자. 수도자. 구도자란? / 가치 있는 삶이란?

일념법진원 2015. 3. 23. 08:26

인간의 지식들에 대해서 무한한 어리석음이라고 하는 까닭은... 진리 즉 도를 깨달아 알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아득한 옛날부터, 더 옛날 사람들의 '진리, 도' 에 대한 말들에 대해서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짓들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 진리에 대해서 주장하는 자들에 대해서 세상에서 가장 무식한 자들이며, 그 어리석음이 우주보다 더 무한한 것들이라고 하는 것이다.

 

조사선이 어떻고, 여래선이 어떻고... 화두가 어떻고... 돈오돈수가 옳다거나, 돈오점수가 옳다거나... 하는 짓들이 모두 그러하며, 인간세상의 종교를 비롯한 모든 집단들 또한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인간류의 모든 지식들... 앎(識) 들에 대해서 우주보다 더 무한한 어리석음이라고 아니 할 수 없는 것이다.

 

 

"달마가 서쪽에서 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니.... 어떤 머리 깎은 중생 답하기를... '조계종에서 서쪽으로 가라고 발령을 냈겠지요' 라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사실 '도'를 깨닫기 위한 수행. 여기서 수행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까닭은... 진리를 얻기 위해서 다니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들에게 수행이란 매우 특별한 일로 간주되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우주인과 대화를 나누는 일 따위라고 생각하기도 하며, 영혼을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며... 뇌를 세척하여 재능이 뛰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며.... 하늘사람이 되는 일, 천국을 보는 일... 등의 헤괴 망칙한 이야기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성령을 본다거나, 신을 받는다거나, 불성을 본다는 말들 까지... 인간들의 무지와 어리석음은.... 아득한 옛날... 문자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현시대 까지도 달라지지 않고 말만 더 무성해 져... 해답을 찾을 수 없는 것 같다.  

 

 

사실 수행이란,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다른 무엇인가를 찾는 일이 아니라... 우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스스로 알기 위한 행위인 것이다. 

 

세상에, '너 자신을 알라' 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일념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 을 제외한다면... 인간세상에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런 사람이 없다고 단정 짓는 까닭은... 만약에 '너 자신을 알라'는 말에 대해서 이해가 가능한 지식인들이 있었다면... 그들이 대학에서 공부하던지, 강의 하던지.. 또는 진정으로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세상의 인간들을 위해서 글을 쓰거나...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인간들의 삶들, 서로가... 내가, 우리가 더 행복해야 한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하는...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도래 했을 것이다.  

 

 

사실 인간류의 지식에 대해서 총체적 무지라고 단정 짓는 까닭은...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자신에 대해서 모두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인간들의 철학이나 과학, 종교학... 등의 모든 지식에 대해서 무한한 어리석음이라고 하는 까닭은... 노자와 장자를 비롯하여 예수와 석가모니와 예수, 그리고 소크라테스에 이르기 까지... 아득한 옛날부터 인간들의 지식이 올바른 앎, 즉 진리가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설명 했던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들이 어리석어서 그들의 진리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을 왜곡시킨 것이다.

 

 

사실, 조사선이나 여래선... 등의 수행에 관련된 말들과, 수행방법들... 그리고 서로가 깨달았다고 주장하는 인간들 또한 무수히도 많은 것이 현 시대의 인간 세상인 것 같다. 하지만 현시대... 인간세상의 모든 이합집산들... 하나 같이 모두가 올바른 앎이 겨자씨 만큼도 없는 것들이며... 여전히 서로가 옳다는 주장만 난무하기 때문에... 현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언어로써.... 여러 방편설들로써 진리의 앎에 대해서... 스스로 깨달아 알 수 있는 그 길에 대해서... 다시 설명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들의 지식은 그것이 과학이거나, 의학이거나, 우주공학이거나.... 모두 진리가 아닌 것으로써 올바른 앎이 아니기 때문에 쓸모 없는 것들이며... 인간들 스스로 고통을 자초하는 일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올바른 앎이라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며... 예방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인간이... 자신에 대해서 자기가 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감히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모른다고 생각할 수 없는 까닭은... 인간 누구나 자신의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시절에 대해서 기억 할 수 없기 때문이며... 자기가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자신 스스로 아는 것이 아니라, 남들을 의존하여 아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감히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 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는... 아니 인간은 누구나... 내가 있다고 알며, 내가 사람이라고 알며, 내 이름을 알며, 내 나이를 안다고 생각하며, 내가 여자다, 내가 남자다 라고 알며, 직업에 따라서...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관념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모든 앎들에 대해서 '내가 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착각이며, 몽상이다.

 

 

그런데, 사실은... 그런 모든 앎들이 남들을 의존하여 아는 것일 뿐, 스스로 아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사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너희가 너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아는 것이 있는가" 라고 묻는 것이다. 남들을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아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 라고 묻는 것이며... 자기 자신에 대해서 남들의 말이나, 남들의 글들...을 의존하지 말고... 최소한 자신에 대해서 만큼은 자신이 스스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사유해 보라는 것이며... 더 나아가 남들을 의존하여 아는 자신이 아니라... 스스로 아는 자신을 보라는 것이다.   

 

 

양자물리학이라는 학문에 의해서 밝혀진 것과 같이... 물질계의 근원은 없는 것이며, 인간의 근원 또한 없는 것이며, 인체의 근원 또한 없는 것이다. 입자와 파동이 있다는 것 또한... 어린아이시절에 남들을 의존하여 말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얻어진 지식이 있기 때문에... 그 지식에 의존하여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식이 없다면.... '자아와 대상들... 우주' 또한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사실, 인간들이 문학이나, 몬화, 예술, 연예, 오락, 스포츠 따위에 열광하는 까닭은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취미나 특기 등의 어떤 일에 집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집착하거나... 종교에 집착하거나, 명상에 집착하거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일들에 집착하는 모든 행위들 또한, 자신이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아는 것이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하여 평화로울 수 없기 때문에... 여행이라며, 세상을 떠돌아 다니는 것이며... 살아가는 동안 내내, 죽는 날 까지도 자기를 주장하는 것이며...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며, 투쟁을 일삼는 것이다.  

 

 

사실, 진리를 안다는 것, 도를 깨닫는다는 것은...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스스로 알기 위한 행위인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남들을 의존하여 자기를 인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 아는 것 조차도 스스로 아는 것이 아니라, 남들을 통해서 이해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겉모습을 꾸미는 일에 열중하는 것이다.

 

그대가... 그대 스스로 아는 것으로써의 그대 자신이 아니라... 남들에 의해서 가공된 것이기 그대 자신이기 때문이다.

 

 

사실 자신이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안다는 것은... 일념법 수행으로써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이해 함으로써 스스로 만족하여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며, 더 나아가 자신의 몸에 대해서 스스로 아는 앎으로써.... 불치병, 난치병 등의 질병에 대해서도 의학 등의... 남들을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 것이며, 세상의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지혜를 득하는 것이다. 

 

 

사실, 지식으로써도 아둔하거나, 어리석은 자들은... 이런 말 조차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에 짐승보다 뛰어날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며... 근기가 나약한 '하근기 중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설령 지식으로 이해 한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이길 수 없다면, 근기가 나약한 것이거나 사실을 사실 그대로 아는 올바른 앎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들을 의존하여 아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아는 것으로써의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을 때, 그때 비로소 가족이나 이웃간에 서로가 평화로울 수 있는 까닭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스스로 아는 것으로써 이해 하는 만큼, 꼭 그만큼 남들의 마음에 대해서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남들의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하는 것에 대해서 '타심통' 이라는 말이 창조된 것이니... 

 

 

일념수행으로써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한다는 것은, 남들의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마음이 본래 없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는 것은... 시간과 공간이 허구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그대로 올바르게 보는 것이며, 삶과 죽음, 늙음과 병듦 또한 그러하다. 이런 진리에 바탕을 둔 방편설들이... 언술이 뛰어난 어리석은 자들에 의해서... 환생, 재생, 재림, 영생, 하늘나라, 하늘사람, 불국토, 미륵부처 등을 사실로 여기는... 주장하는 종교나부랭이들이거나... 명상 집단들로 전락된 것이다.   

 

 

사실, 불생불멸, 무노사... 등의 불경의 반야심경의 기록들 또한 시간과 공간이 본래 없는 것이다는 사실에 대한 여러 방편설들이다.  

 

우주를 여행하는 현시대의 지식인 양자물리학으로써 밝혀진 것과 같이... 물질계가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그대의 존재와 인간 세상...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사실 근본원인이 없는 것이 인간이며, 인간 세상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무' 라는 말, '본래무일물' 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밖에 없는 것이며, 인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것의 근원에 대해서 '아무것도 없는 것의 완전함' 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인간의 관념이란... 상대적이 아닌 절대적인 것에 대해서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며... 상대적이 아닌 절대적인 것은 언어도단, 불립문자 라는 말과 같이...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대적이 아닌 절대적인 앎에 대해서 '진리의 앎'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대와 인류의 자유와 평화... 오직 진리 안에 있는 것이다.

 

인연있는 이에게 영원한 자유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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