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중도 · 방편설 - 말변사

진리 아카데미 - (1) 지식의 무지/ 지식의 함정 - 소리와 언어와 지식의 관계에 대한 사유. 진리, 깨달음이란?

일념법진원 2015. 5. 22. 05:48

사실... 인간세상의 지식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며, 근본원인이 없는 것으로써 단지 의미 없는 소리에 의존하여 생각이 일어나게 된 것이며, 생각에 의존하여 언어가 발생된 것으로써 사실적인 것도 없는 것이며, 허구적인 것도 없는 것이며... 오직 언어로써만 존재하는 허구적인 것이다.  사실, 인간이라는 말이 없다면 '인간'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사람'이라는 말 또한 그러하며, '나(자아, 我' 라는 말 또한 그러하다.

 

 

'우주' 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우주가 있는 것이며, 우주라는 말이 없다면... '우주'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와 같이, '하늘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하늘'을 인식하는 것이며... 땅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땅을 인정하는 것이며... 하나님이리는 말, 부처님이라는 말, 절대자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 말, 말에 대해서 상상할 수 있다는 뜻이며... 언어가 없다면, 세상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가령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났다' 는 말에 대해서 자세히 관찰해 본다면 "우리" 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또는 '우리가 태어났기 때문에... 또는 시간과 공간이 먼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만약에... '우리 가 없다면', 역사, 사명, 태어남, 땅... 즉 시간과 공간이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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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라는 말은... '인간, 사람' 이라는 말과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며, 결국 세상의 모든 '자아... 결국 그대의  나' 가 있기 때문에 세상이 있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 라는 말이 없다면... 시간과 공간이라는 말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대의 '나' 가 있기 때문에... 세상이 라는 말이 있는 것이며... 그런 말이 있기 때문에... 존재가 있는 것이며, 존재라는 말이 없다면... 존재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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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비스러운 것은, 그 '나' 라는 것이 '이름'으로써만 있는 것일 뿐... 사실적인 근가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는... 첫째. '나' 라는 말(언어, 낱말)이 없다면... '나'는 없는 것이기기 때문이며.... 둘째. '나'라는 말과 동일시 되는 '몸' 이 있으나, 그 몸 또한... 근원물질은 없는 것으로써의 '존재'이며... 양자물리학에 의해서 알려진 것과 같이... 입자와 파동으로써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나는 왜? 있는 것일까... 에 대한 의문이 남겨질 수밖에 없다. 아마도 인간류는... 그렇기 때문에... 수 많은 신, 절대자, 영혼... 등의 이름들을 (언어로)창조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 또한 '이름'들... 즉 낱 낱의 낱말들로써 구성된 것으로써 근거가 없는 것이며... 근거가 있다면, 오직 하나 '생각'이 있기 때문에... 생각에 의존하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 또한... '나' 가 있음으로써 있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적인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존재계는 없는 것이며, '존재계' 라는 말이 있는 것이며, '없는 것' 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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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에게 삶... 늙음, 병듦, 죽음 등의 모든 고통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삶과 늙음, 죽음, 병듦 등의 말, 언어들 또한 본래 있는 것이 아니며,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명한 자라면... 인연있는 자라면... 지극히 논리적인 설명으로써 지식으로나마 이해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며... 수행을 통한 스스로 아는 앎으로써 내생에 삶과 죽음을 초월한 세상으로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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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이 고통을 겪는 원인은... 언어가 있기 때문이며, 언어에 의해서 길들여졌기 때문이며... 언어를 사실적인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고통을 소멸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이 필요한 것이며... 올바른 지식에 대해서 '진리'라는 말로 표현되는 것이다.  

 

 

지식은 언어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언어는 근거 없는 소리가 변화된 것이며, 변화된 소리를 언어라고 인정하는 것이 지식이다.

 

만약에 인간이 이런 사실에 대해서 지적으로나마 이해 할 수 있다면... 그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며, 도. 진리. 깨달음을 이해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도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인간류의 역사로 본다면, 시간과 공간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기원전 6세기 경의 인물로 알려진 '소크라테스'의 언어에서 그런 사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싯다르타 고타마의 언어에서도 그런 사실을 발견할 수 있으며, 노자와 장자의 언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예수의 방편설들 또한 같은 맥락인 까닭은...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와 같이 않으면 천국을 볼 수 없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며... 사실, 순수의식이라는 말은... '의식' 즉 '뜻 의' 자의... 뜻이나 '알 식' 자'로써의... '앎'이 없다는 뜻으로써... 본래 "언어가 없는 것이다' 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예수의 말들 또한 양변의 극단을 떠난 중도의 견해이다. 

 

여기서 '중도의 견해' 라는 말은...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떠난 사고라는 뜻이며, 비유를 든다면...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말과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 등이 그러하며, 소크라테스의 '양번을 떠난 진리의 말의 비유는... '유일한 악은 지식이며 유일한 선은 진리이다'는 말이 그러하다. 싯다르타의 말의 본질은 '고통'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고통이 있는 것이다'는 말이며, 고통이라는 말이 없다면 고통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는 말로써... 언어가 없다면 존재계 또한 있을 수 없다는 말, 등이 요점이며... '언어가 본래 없는 것'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모든 고통이 본래 없는 것이며, 고통이 본래 없기 때문에 고통을 소멸하는 방법 또한 본래 없는 것이다'는 뜻의 '무고집멸도' 라는 말... 등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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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의 지식은...  '지식'이라는 말의 뜻 조차 올바르게 아는 것이 아닌 앎이다. 

인간들 누구나 자신이 있음, 즉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당연하게 여기지만... 자신의 근원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없다는 사실조차 감지할 수 없는 무지에 빠져 있는 것이며, 인간세상 인간류의 지식의 전모이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다고 믿는다.

원리가 전도된 몽상으로써의 착각이다.

 

인간세상 인간들의 모든 앎에 대해서 '지식'이라는 말로 가정한다면... 인간은 지식으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에, 지성체라고 할 수 있다. 지성체라는 말은 '지식으로 구성된 물체'라는 뜻이며, 동물이라는 말 또한 '움직이는 물체, 물건'이라는 뜻으로써... 언어로써 언어의 실상, 즉 언어가 허구적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지적으로써도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식의 허구와 언어의 허구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설명하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류의 자유와 평화가 있다면... 허구적인 (언어로 구성된)지식의 늪에서 벗어나야만 하기 때문이다.  사실, 언어의 굴레라는 말은 지식의 굴레라는 말과 같은 뜻이며... 지식의 함정이라는 말 또한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지식이 모든 고통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지식의 함정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한... 결코 행복이나 자유, 평화를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며... 진리를 이해 하지 못하는 한... 죽는 날까지 허구적인 언어의 감옥에서 빠져 나올 가능성 조차 있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의 삶은 어떻게 보이거나, 어던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누구나, 한 많은 세상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인간 삶에 있어서 후회 없는 삶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렇기 때문에 인연있는 이들에게 그 길, 진리를 전하는 것이다. 인간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며, 유일무이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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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소리'가 언어화 된 것이며, 언어가 생각으로 변화된 것으로써.... 근거가 없는 것이다. 

 

'지식'이라는 말의 한자의 뜻은... '알 知' 자와 '알 識' 자로써 둘 다 한글로는 '앎' 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지성체는... 지식이 왜 지식인지 조차 이해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지식이 단지 '언어를 인식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지식'이란, 단지 '언어를 아는 것'을 이르는 말일 뿐... 사실적인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의미 없는 소리에서 시작된 것이 지식이며... 소리의 반복됨이 생각으로 변화 되면서... 생각의 의존하여 다시... 언어로 변화된 것이 지식의 전모이다. 

 

사실, 여기서 '소리'라는 말은... 인간의 언어와 같이 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말을 배우는 어린아이들의 소리와 같이 또는 새 소리나, 송아지의 소리 또는 바람 소리 등과 같은 것이며, 본래 그런 소리가 반복됨으로써 언어화 된 것이며, 그런 소리를 언어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서 '지식'이라는 언어, 말이 창조된 것이다

 

 

사실...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에게 언어가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이... 설령 태초의 인간이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언어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만 동물들의 소리와 같이... 단순한 소리들이... 언어화 된 것으로써, 언어 또한 본래 근거가 없는 것에서 출발된 것이다. (태초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태초가 있는 것이며... 태초라는 말이 없다면... 태초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 어린아이의 '맘마, 빠빠' 라는 말은 언어가 아니라 '소리' 이다. 그리고 그 소리는 아직 언어화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식'이 아니며... 설령, 어린아이가 엄마, 아빠라는 말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말 또한 앵무새가 엄마, 아빠라는 말을 하는 것과 같이, 뜻이 있는 것으로써 '언어화' 된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의 '엄마'라는 말은... '엄마'라는 소리이며... '자기와 어떤 대상'에 대한 분별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라는 아이의 언어 또한 '지식'이 아니라, 단순한 '소리' 이다.  

 

 

그리고 지식이란... '엄마'라는 대상을 '엄마'라는 말로써 인식, 인지,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출발된 것이다. 즉 '맘마'라는 소리가... '엄마'라는 언어로서 변화된 것이며... 이런 방식으로써의 각각의, 낱개의 소리들이 모여 '언어화' 되는 것이며... 그것에 대해서 '지식'이라는 언어로 표현된 것이다. (엄마라는 말이 있으나... 엄마라는 말 또한... 규정짓거나 단정 지을 수 없는 말로서... 의미는 다양할 수 있는 것이며... 인간들의 다른 '낱말'들과 같이... 공통적인 말, 절대적인 것으로써의 언어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행복'이라는 낱말이 있으나, 불행과 상대적인 말로서... 절대적인 행복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과 같은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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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결국 소리에 대해서 인지, 인정, 인식한다는 뜻이며... 이는 소리를 언어로써 인정하는 것이라는 말로써... 사실 지식은 소리가 언어화 된 것이며... 두뇌에 저장된 소리들의 유기적인 작용에 의존하여... 본래 뜻이 없는 소리가 왜곡되어 지식이라는 언어로 표현된 것이다. '맘마' 라는 소리가... 끊임없이 반복 순환 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비로소 '엄마' 라는 뜻이 있는 '언어' 말로서 변화 되어 가는 것과 같이...

 

'지식'이라는 낱말 또한... '알 知' 자와 '알 識' 자로써... 두 글자 모두 '앎'이라는 뜻인 까닭은... '소리를 아는 것' 또는 '말을 아는 것' 이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언어' 라는 말 또한... '말씀 言' 자와 '말씀 語' 자로써 '말씀' 이라는 말이 중복된 '언어' 이며... '말' 과 같은 말(뜻, 의미)로써 본래... '소리'가 반복됨으로써... 언어로 변화된 것이며... "언어" 라는 말(언어)로 인정한다는 뜻의 다른 언어가 '지식'이라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이라는 언어와...  '언어'라는 언어는 같은 것으로써... 단지 언어로서 언어를 규정하려는 것이 '지식' 이라는 언어인 것이며... 지식과 언어의 근원은... '소리' 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의 모든 지식들은... 근거 없는 소리가 시초이며, 소리로... 출발된 것으로써... 지식은, 언어... 즉 말만 무성할 뿐, 해답이 있을 수 없는 것이며, 해답이 있을 수 없는 까닭은... 언어가 본래 근본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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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내가 있다'는 말 또한 '언어'이며, 본질은 '소리'이다.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소리들이 두뇌의 유기적인 작용에 의해서... 언어화 된 것일 뿐, 근거가 없는 이유이며, 인간들의 모든 지식에 바탕을 둔 언어들 또한 다른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말, 말, 말에 근거하는 것이며, 다른 말, 말, 말들만 무성한 것이다. 인간의 기원에는 인간이 없기 때문이며... 말, 말, 말... 언어로써만 구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든다면...

하나님의 창조라는 말과 같이.., 단군신화라는 말과 같이... 곰이 마늘을 먹었기 때문에 인간이 되었다는 전설과 같이... 말은 말이지만... 근거가 없는 '소리'로써 '언어화' 된 각각의 낱말들이 있다는 뜻의 낱말이 '지식'이라는 낱말이며, 낱말이라는 말 또한 '언어'로써 근본은 '소리'라는 뜻이다.

 

 

 

그러니...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소리=언어=말=지식'으로써... 말, 말, 말로써 구성된 것으로써의 '말' 만 있는 것이다. 설령 '말이 없다면... ' 이라는 말에 대해서 상상해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역시 '말이 없다는 말' 이 있는 것이며, '말이 없다는 말'은 '말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이다. '말'의 근원은 '아무것도 없는 것' 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말' 또한... 말이 아닐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언어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며, 이와 같이 '언어가 사실 무근'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아는 앎에 대해서 '진리'라는 또 다른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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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세상의 역사를 보니... 언어가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에 대해서 설명하려 했던 인물이 싯다르타 고타마 이다. 그는... 언어가 본래 없는 것이라는 말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 '명색의 동일시' 라는 말로 설명한 것이며.... 언어는 '이름'과 '형상'과의 동일시로써,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는 방식으로 설명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써도 '언어가 본래 없는 것이다'는 말에 대해서 납득할 수 없는 까닭은,  인간은 결코 자신의 마음에 생겨나기 이전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과 언어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며, 생각의 원리를 깨달아 앎으로써 비로소 언어의 근원이 '본래 없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가 가능할 수 있는 것이며... 마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언어가 사실적인 것이며, 언어에 의존하여 존재하는 세상이 사실적인 것이며, 그대의 존재가 사실적인 것이라고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그렇기 때문에 그대의 존재가 있다는 것이 사실적이라고 생각 하더라도... 그것은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것이며,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까닭은... 존재가 있다는 것은, 자신의 비존재가 전제된 것이기 때문이며, 자신의 비존재에 대해서는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비존재'를 상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비존재라는 말에 대해서 상상할 수 있는것이라는 뜻이다) 

 

 

 

사실, 그대의 존재가 있다는 것은... 비존재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비존재가 있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존재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존재가 있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비존재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사실이라는 말 또한 무색으로서 근거 없는 말이다.  '사실'이라는 말은 '일 事' 자와 '열매 實' 자로써... 열매와 같이 보고 만지므로써 느낄 수 있는 것이 실제로 있다는 말이지만... 과실 또한 근본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언어는 '이름'들이며... '이름'으로써만 존재하는 것이라는 뜻이며... 사실이라는 말이 무색(無色)하다는 말의 '무색' 이라는 또한... '삼라만상, 천지만물'이 본래 '없을 無' 자와 '빛 색' 자로써... '근거가 없는 것'이라는 뜻이며... '본무' 라는 또 다른 말로 표현된 것이다. (無色=無色界=無相, 無狀=無想=本來無一物=本無... 로써 모두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며, 이름이며, 낱말이며, 지식으로써 지식이 본래 없는 것이다는 뜻이며... 올바른 앎이 아니다는 뜻이며, 사실 지식은 지식이 아니라... 無知=無識이기 때문에... 무지몽매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며, 올바른 앎이 겨자씨 만큼도 없다고 하는 것이다

 

 

생각은 끊임없이 다른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써의 윤회 하는 것이며, 언어 또한 끊임없이 다른 언어를 창조해 내는 까닭은... 본래 근원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근원이 없는 것으로써 해답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소리가 생각으로 변화된 것이며, 생각에 의존하여 언어로 재구성되므로써 끊임없이 윤회하는 것이며... 인간은 그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서 생로병사의 고통을 겪는 것이며... 그런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깨달아 앎으로써 비로소 모근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며... 그것에 대해서 '구원' 또는 '해탈' 등의 또 다른 말로 표현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도' 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며, '불타' 라는 이름, '부처' 라는 이름. '중도' 라는 이름, '불성'이라는 이름, '성령'이라는 이름' 더 나아가 한글로 '깨달음' 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진리와 인연있는 이에게 영원한 평화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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