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론 · 깨달음. 도. 진리의 길

개념/ 흑백논리/ 이분법적 사고방식/ 추상적인 것과 사실적인것의 차이....

일념법진원 2016. 2. 2. 08:47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인간세상은 '지식'으로 구성된 것이며, 지식은 근거 없는 '언어'로 구성된 것이며... 언어는 본래 '소리'로써, '두뇌에 저장된 생각의 다른 표현들일 뿐... 사실적인 것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 '사실' 이라는 낱말 또한... 낱말의 본래의 뜻은... "열매 實" 자와 "일 事" 자로 구성된 것으로써... 열매와 같이 눈으로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등의 '다섯 가지 감각기관'으로써 느낄 수 있는 것이라는 뜻이지만,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열매가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며, "맛이 있다는 생각" 이 있느 것이며... 이와 같이 감각기관이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써... 경험에 비추어 맛이 있다거나 없다거나 또는 색깔이 좋다거나 나쁘다는... 지식 또한, "두뇌에 저장된 지난 생각들과 지금 일어난 생각들과의 비교로써의 분별이라는 뜻이다.

 

만약에... '사과' 라는 열매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즉 두뇌에 저장된 생각이 없다면... '사과' 라는 말 대신에... '그것' 또는 '어떤 것' 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써 "그것'을 칭할 것이며... 전에 먹었던 기억이 없다면... 맛이 있다거나 맛이 없다거나 또는... 색깔이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등의 분별된 생각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사실, 똑 같은 사과라고 하더라도... 맛에 대한 느낌이 서로 다르거나 또는 사과를 좋아 하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이 사과를 좋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이... "나는 이 사과가 더 맛있어" 라는 느낌... 마음... 감정을 "나" 로 아는 것과 같이... 두뇌에 저장된 생각들을 "나" 라고 생각 하는 것이며... 이와 같이,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 즉 '두뇌에 저장된 생각들 중에서 '기억할 수 있는 생각들'에 대해서 "나" 라고 생각 하는 것이며... '마음' 이라고 생각 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감정의 동물' 이라고 생각 하는 것이다. 

 

가령, '사과' 라는 이름, 낱말을 주제로 하여 '이행 시'를 지어 보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저마다 두뇌에 저장된 생각들 중에서 '기억할 수 있는 모든 생각'을 동원 하여... 시 를 지을 것이며, "사과" 라는 낱말 하나만 하더라도 수 많은 싯구절이나 또는 '추억' 이라는 '두뇌에 저장되어 있던' 생각들이 우수수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며... 서로 다른 생각들... 즉 동상이몽이 시작되는 것이며... 그런 동상이몽에 대해서 '개개인들의 서로 다른 생각' 이라는 뜻의... '개념' 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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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간단한 실험으로써 '추상적인 개념' 이라는 말이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허구적인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식, 인지, 인정, 이해... 즉 올바른 앎을 알 수 있다. 

 

가령, '사과 박스' 하나에.. "청송 사과" 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다른 하나에는 알려지지 않은 "서울 사과" 라는 이름을 붙인 다음에...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를 여러 조각으로 쪼개서... 서로 다른 개념을 가진 전문가들에게 맛 보게 한다면... 그 의견들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일과 같이... 인간들 누구나 자신의 두뇌에 저장된 기억들을 "나" "나의 마음" "나의 개성" "나의 삶" "나의 인생" 이라고 생각 한다는 뜻이며... 사실은 '생각을 하는 주체가 아니라... 이미 일어난, 일어나는 생각을 설명 하는 것이며, 주장 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사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과학은 '생명'에 대해서 추상적인 개념으로써 정의 할 수밖에 없는 것이며, 이와 같이 저 자신들이 기억할 수 있는 생각의 범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는 생각들을 주장 하는 것이며... '정의' 라는 말이나, 용기 라는 말들 또한... 여러 남들의 생각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두뇌에 저장된 지식(언어, 생각들...)을 주장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에... 이기적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것이며, 이분법적 사고방식이라는 말, 그리고 흑백논리라는 말로 표현되는 것이다. 

 

사실, 이미 두뇌에 저장되어 고착화 된 생각... 즉 고정관념으로써의 '나와 너' 라는 생각... '남자와 여자' 라는 생각... '선함과 악함이라는 생각'... '정의와 정의가 아니라는 생각... 용기와 용기가 아니라는 생각... 부자와 부자가 아니라는 생각... 높은 것과 높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 좋은 것과 좋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 옳음과 옳지 않다는 생각... 등의 모든 생각들이 개개인들의 저마다의 두뇌에 저장된 생각이 아닐 수 없다는 뜻이며, 이와 같이... 인간들 모두가 흑백논리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인간세상이 평화로울 수 없다는 뜻이며... 행복과 자유, 평화를 찾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뜻이다. 

 

사실... 사람들의 '내가 있다'는 생각 또한 '내가 없다는 생각'과 상대적인 생각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 누구나 "내가 있다는 생각, 자신의 존재"를 사실로 여길 수밖에 없는 까닭은... 두뇌에 저장된 언어 만을 사실로 여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들 누구나 자신이 태어났다는 앎을 사실로 여길 수밖에 없으며...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던 사실'에 대해서는 미루어 짐작 하거나 상상 조차 불가능한 까닭은... 기억할 수 없는 까닭은...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던 사실" 만이 진실된 사실이지만...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던 사실"은 '언어로  표현될 수 없기 때문이며... 사실 두뇌에 저장될 수 있는 것은... '언어, 소리' 에 한정된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도마어록에 대한 '예수'의 진실된 지식, 진실된 언어에 대한 설명에서 설명된 사실과 같이... 예수의 말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이 아니라...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던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 아는 앎으로써의 진실된 말을 설명 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흑백논리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으로써는 절대로 이해가 불가능한 말인 것이다.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사람들 누구나 그렇듯이... '그대가 태어나지 않았던 사실' 과... 지금 '그대의 존재가 있다는 사실' 즉 "그대가 태어났다는 사실" 의... '두 가지 사실' 이 있는데... 전자가 사실이라면, 후자는 거짓인 것이며, 후자가 사실이라면, 전자는 거짓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 하나는... 전자는... 즉 '그대가 태어나지 않았던 사실'에 대한 이야기는... "인간 세상에서는 전에 들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는 말이며... 후자의 '내가 태어났다'는 말은... 세상 사람들 누구나 다 아는 말이라는 것의 차이로써... 서로 상대적인 말이라는 것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대가 아는 모든 말들, 앎들... 즉 두뇌에 저장된 모든 지식들은 이와 같이... 스스로 아는 것이 아니라, 남들을 의존하여 아는 것들이라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모든 언어, 낱말들... 이름들을 샅샅이 뒤져 본다고 하더라도... 그대의 "나" 에 대한 정보는 단 하나도 없는 것이며, 모두 남들의 정보들... 남들의 언어들로 꽉 차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면 절간이나 교회나 여러 종교 집단들이거나, 명상집단들을 찾아 헤매는 것이며...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거나, 약국에 가거나... 옛 의서들을 찾아 헤매거나, 개똥 쑥이나 또는 다른 건강 식품들을 찾아 헤매거나, 약초를 찾아 헤매거나... 홍삼이 좋다는 말에 속는 것이며... 여러 남들의 두뇌에 저장된 생각들에 이리 저리 이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대가 태어나지 않았던 사실을 사실로 인식, 인정, 이해, 인지 할 수 있다면... 그대와 세상 사람들의 모든 지식은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것으로써 허구적인 것이며... 그대가 태어났다는 것을 사실로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모든 지식, 언어, 낱말들은 본래가 그대의 앎이 아니라, 여러 남들로부터 듣고 배운 것들로써 남들의 지식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 무지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옛 속담에...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말이 있으며, 아는 것이 병이요, 차라리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말이 있는 것 같다.

 

둘 다 옳은 말인 까닭은... 지식은 흑백논리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으로써 서로 갈등이나 다툼, 경쟁, 투쟁, 전쟁의 결과가 아닐 수 없는 것으로써... 해답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과 같이... 지식은 무지몽매한 것으로써 '사람을 해치는 흉기' 라는 말과 같이... 지식으로써의 앎은 모두 쓸모 없는 것으로써 약이 될 수 없가 때문에... 쓰고 버려져야 된다는 뜻이며... 오직 진리를 아는 앎이 약이라는 뜻이며... 오직 진리의 길 만이 올바른 길이기 때문에...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무지를 아는 것이 진실된 지식, 진리이다.

 

진리와 인연있는 이에게 영원한 평화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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