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풍요 속 빈곤' 잘 먹는데 영양상태 저조..왜?

고열량·저영양 식생활로 영양의 과부족 현상 심화  세계일보 | 김현주 | 입력 2016.06.22. 14:01

 

비타민D와 마찬가지로 음식을 통해 일일 권장량을 채우기 어려운 영양소가 있다. 바로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이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인체 내 산화마그네슘(MgO)은 섭취한 음식물을 탄수화물이나 지방·단백질과 같이 생명체의 에너지로 만드는 데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담당한다.

전문가들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인만큼 평소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사람들이 꼭 보충해야 할 영양소라고 입을 모은다.

마그네슘은 엽록소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녹색 잎을 가진 채소에 풍부하다. 견과류·콩류·곡류식품에도 많지만 도정과정에서 80%이상 손실되기 때문에 정제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 마그네슘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메타포뮬러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하는 ‘옵티멀 마그네슘’이 있다.

또 마그네슘은 적절하게 섭취하면 눈 떨림과 같은 근육경련을 비롯해 심장발작·신장결석·담석증 등도 예방할 수 있다. 또 혈압과 혈당을 낮춰주는 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김현주 기자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