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물었던 질문이다.
그런데, 일념을 깨달은 인물이라면. 이런 말에 대해서 빙긋이 웃을 수 있는 말이며, 그렇지 않다면... 깨달은 자들의 말이기 때문에... 뜻은 알 수 없으나, 깊은 의미기 있을 것이라며, 말재간을 겨루기 위한 말들일 수밖에 없는 말이다.
사실 어찌 보면. 말도 안되는 헛소리이다.
그 이유인즉.
보는 자는 사람이지만, 주장자라는 지팡이에게는 인간과 같이 보는 눈이 없으니. 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면, 또한 깊은 의미가 간직된 말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관념으로써 자연을 볼때. 호랑이도 있으며, 고양이도 있으며, 하늘의 별과 달, 해가 있는데.
인간들의 관념 즉 기억된 생각들로써만 그것들이 있는 것이며, 그것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인간이 없기 때문이다.
고양이나 호랑이의 입장에서 본다면. 우주도 없으며, 자연도 없으며, 자신이 호랑이라는 관념도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그것들이 인간을 인식할 수 있겠는가말이다.
별은 별이 아니다.
달은 달이 아니다.
영혼은 영혼이 아니다.
귀신은 귀신이 아니다.
산은 산이 아니다.
물은 물이 아니다.
사실 '달이 뭐라 카드나' 라는 말의 뜻과 같은 맥락이다.
'달'은 '내가 달이다'는 생각이 없다는 뜻이며, 언어가 없다는 뜻이다.
언어. 말, 말, 말은 오직 인간들의 편협한 생각의 산물들이며, 단견, 소견, 편견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내가 있다, 내가 사람이다'는 말이 상대적인 말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인간의 마음이 이리저리 끊임없이 변해가는 것이며, 그 본체는 텅 빈 것이라는 앎에서 비롯된 말들이다. 한시절 도를 공부하는 자들의 알음알이지만... 일념을 깨닫고 더 나아가 많이 아는 거룩한 인물들의 앎과 알음알이로써 '내가 더 잘났다'는 방식으로써 법거량이나 선문답을 했던 무지한 자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말 중의 하나가 '수자와 주장자' 이야기이다.
올바른 앎이란.
우주만상만물이 있어서 그대의 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나의 기억된 생각들에 의해서. 그 기억된 생각들과의 비교에 의해서. 우주만물, 대상들이 사실적인 것들이라고 생각(착각)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올바른 앎으로 깨어났을때.
일념명상으로써 일념의 무념처에 이르렀을때.
그때 비로소 그대의 나. 그것이 '예수의 말과 같은 '하나님'이며, '석가모니의 말과 같이 '부처'라는 뜻이다.
그대의 '나 아닌 나' 그것이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의 기원이기 때문이다.
일념법 일념명상법이 진리이다.
왜냐하면 그대 마음의 본질에 대해서 이해 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대와 인류에게 평화 있기를
일념명상의 집 '도가' 에서 ---> http://blog.daum.net/powwr116/?t__nil_login=my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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