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론 - 잘사는 삶 · 올바른 삶

마음이 없는 사람/ 마음이 있는 사람- 육조 혜능으 법문으로 보는 올바른 앎이란?

일념법진원 2014. 11. 1. 05:40

간혹. 나는 마음이 없어요. 라는 사람들이 있다.

소위 '성불'했다는 사람들이 많기도 한 것 같다. 

마음수련이라는 집단에서 세뇌당하다가 빠져나와서 다시 대적광이라는 집단에 세뇌 당하는 중인 사람들을 비롯하여 세상에 그런 사람들... 많고도 많은 것 같다. 

 

사실 이사람을 만났던 사람들 중 대다수는 광신자들이거나, 맹신자들로서 환상의 세계에서 헤매는 자들이었던 것 같다. 심지어 어떤 자들은 떼를 지어 몰려다니면서... '신통술을 보여달라'는 방식으로 주문을 하기도 한다. 석가모니의 말이 우상숭배사상으로 왜곡되면서, 석가모니가 신통술을 부렸다고 생각하기에 이른 것이다. 

 

아마도, 현시대까지 석가모니가 신통술을 부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현시대까지도 석가모니를 우상숭배사상의 대부로 인식하는 자들이 대다수인 점을 감안한다면...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니... 그런 인간들에 대해서 '짐승보다 더 뛰어날 것이 없다'는 뜻으로써 '중생무리들'이라고 한 것이며, 예수 또한, 그런 인간들에 대해서 '길잃은 어린 양새끼'와 같다는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사실 지난 여름이던가. 

'도가'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마침 십여년 동안이나 마음수련이라는 곳에 머물다가... '화원'과의 인연으로 일념공부에 열중하던 사람들이 모였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옛 도반이라는 사람들이 이곳에 방문하고 싶다고 하면서... 허락해 달라기에, 오라고 했는데. 나이 칠순에 가까운 두 여인이었다. 

 

잠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자신들의 과거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는데, 무아를 경험했다는 말과 함께, '나는 마음이 없어요, 나는 나가 아니예요' 라는 방식이었다. 인간이 이토록 무지몽매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무용지물들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정도라면, 더 이야기 할 가치도 없는 것들이다. 왜냐하면... 이미 그렇게 세뇌 당했다면.. 절대로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물었다. 도대체, 너희가 아는 것이 무엇이냐, 대체 올바르게 아는 앎이 단 하나라도 있는 것이냐, 만약에 너희가 올바르게 아는 앎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말해 보거라. 라고 하니... 묵묵무답이다. 

 

 

물론 삶이 너무 힘겹다 보니, 죽음이 두렵다 보니... 망상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언술이 뛰어난 자들의 말에 세뇌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광신자들이 그러하며, 맹신자들이 그러하며, 마음수련이라는 집단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명상단체들, 그리고 '위빠사나수련단체들'을 비롯하여, 요가 수련이나, '차크라'수련, 단전호흡이나, 기 수련, 호흡관이나, 수식관, 기타 각종 '선도'라는 모든 집단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합짐산들이 그러하다. 올바른 앎은 겨자시 만큼도 없으면서, 서로가 잘난체 하는 집단들이 아닐 수 없으며, 심지어 '명상'이라는 말의 뜻 조차도 올바르게 이해 할 수도 없는 자들의 헛소리들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그런 자들 또한... 그 여인들에게 하는 말과 같이, 그대가 올바르게 아는 앎이 단 하나라도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역시 할말이 없는 것들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누구이든간에, 그것들은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조차 이해 할 수 없는 자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마음수련이라는 곳에서 세뇌당한 자들이, 흔히 주장하는 말이... '나는 마음이 없어요' 라는 말이며, '성불했다'는 말이다. '성불'이라는 낱말은, 부처를 이뤘다는 뜻이다. 사실. 부처란, 본래 없는 것을 깨달아 아는 사람을 일컷는 말이지만... 본래의 뜻은, '도' 로써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을 일컷는 말임과 동시에 '형상이나 이름'이 없는 것이다.

명색으로써만 존재하는 것일 뿐,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부처를 이룬다는 말 자체가 어긋난 말이며, 사실상 '득도'라는 말 또한 올바른 앎은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관념으로 볼때에는 '득도' 즉 '얻어야 하는 도' 가 있다. '깨달아 알아야 하는 '도' 가 있다. 하지만... 궁극에서는 '자아가 얻는 것은... 없다. 얻어야 할 자아가 '자아'가 아니기 때문이다. 자아가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허구적인 것이다' 그렇기 대문에 '얻을 것이 없는 것이며, 얻은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만은 분명히 있다. 

일념법이며, 일념명상법이다. 

일념을 깨치는 순간, 그때 비로소 '도'의 실마리 라는 말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에... '도'를 만나는 일에 대해서 '백천만겁난조우' 라는 말이 있듯이, 귀하고 귀한 인연있는 사람들만이, 가치 있는 삶, 검증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 법... 진리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다. 

 

일념법으로써 일념을 깨닫는다는 것은....

해답이 없던 인생길, 어두운 길에서 헤매는 눈먼 봉사와 같던 삶에서 ... 해답이 분명한, 길을 보는 것이며, 밝은 빛을 보는 것이다. 해답이 분명한 인생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는 삶이며, 검증된 삶이라고 한 것이다. 

 

인생의 해답이 무엇인지 이해 조차 할 수 없는 어리석음에 대해서 '중생이며, 길잃은 어린양새끼'들의 삶이라고 한다면... 일념을 깨달아 아는 앎이란, 중생무리를 벗어남을 이르는 말이다. 일념을 깨달아 알아야만.... 그때 비로소 짐승이나 축생보다 뛰어난 '사람다운 사람이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피조물이라고 여기는 자들.... 중생무리들, 어린 양무리들과 같은 인간들, 명색이 사람일 뿐, 짐승보다 더 뛰어날 것이 없는 것들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람이지만...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조차 이해 할 수 없는 무지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 자들에 대해서 어찌...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죽는 날까지... 오작 자기주장을 위해서, 잘난체 하기 위해서,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남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 남들로부터 승리하기 위해서.... 그런 목적으로 사는 자들에 대해서 길잃은 어린 양새끼와 같은 것들이며, 짐승보다 뛰어날 것이 없기 때문에 소나 말, 양 등들과 다를 것이 없는 '중생무리들'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실. 현세상에는 스스로 깨달았다는 자들도 많으며, 깨달음에 대해서 주장하는 자들 또한 많고도 많다. 상관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런 방식으로 세뇌 당하거나, 또는 그런 방식으로 자아도취에 빠져 살거나... 이렇게 살거나 저렇게 살거나... 해답이 없기는 매 한가지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것들은 자신을 속이고 남들까지 속일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르다 보니, 스스로 정신병자로 전락될 수밖에 없는 것이며, 약물중독이나, 알콜중독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육조혜능이라는 사람의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참으로 올바른 앎을 득한 인물이었다. 그의 말이 석가모니의 '별은 별이 아니다'는 말과 같이 '하근기 중생'들의 법거량의 주제로 사용되기도 할 만큼 올바른 앎이다. 그 올바른 앎에 대해 표현했다던 말이 ... '바람에 깃발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다'는 말이다. 

 

사실 이런 말은 지식으로써 결코 이해 할 수 없는 말이며, 납득할 수 없는 말이며, 듣되 들은 바 없는 말이니... 사람이 듣거나, 소나 말이 듣거나... 그져 바람소리와 같은 '소리'로 들릴 수밖에 없는 말이다. 이런 말의 뜻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는 사람들... 그들만이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일념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육조 혜능의 '깃발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다' 는 말... 역시 우이독경이라는 말과 같은 뜻의... 소의 귀에 대고 '올바른 말을 하는 것' 과 다를 바 없는 말이며, 마이동풍 격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은 똑 같은 인간이지만, 올바른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인간들이 있으니... 어찌 그것들을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지금 그대가, 이런 말에 대해서 사실적으로 와 닿는 말이 아니라면... 그대 또한 '중생무리들' 중의 하나이며,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무지몽매한 사람이며, 하근기 중생이 아닐 수 없다. 소크라테스의 말과 같이... 살아갈 가치도 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 왜 가치 없는 삶이겠는가? 그렇다, 죽는 날까지 자기를 주장하기 위해서 살거나, 남들과의 경쟁이나 투쟁, 논쟁, 전쟁을 위해서 사는 삶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서로가 사랑하지는 뭇할망정... 죽는 날까지 다툼이라니.

인간. 사람이라는 것들의 삶의 목적이 겨우... 경쟁, 논쟁, 투쟁, 전쟁이라야 하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는가?  

 

 

사실. 올바른 앎이란... 마음에서의 분별심이 사라지는 앎을 이르는 말이며, 어린아이들의 소꿉장난과 같이 욕망이 깃들지 않은 순수한 마음으로서의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 '나는 마음이 없어요' 라고 주절거리면서... 얼굴엔 짙은 화장을 하고, 보톡스를 맞고, 거기다가 온갖 사치스러운 의복으로 치장하고... 그러면서도 '나는 마음이 없어요' 라고 주절거리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어린아이가 기저귀를 차고 다니지만... 수치스러운 일도 아니며, 자랑스러운 일도 아닌 것과 같은 '분별심'이 사라진 마음을 이르는 말이며, 욕망이 사라진 마음을 이르는 말이다. 

 

 

육조혜능의 법문 중에는 그런 내용이 있는데. 

'어머니라고 생각하는 여인'에게 법문을 한다면서... 허리 끈을 풀고 시커먼 아랫도리를 드러 내 보였다는 내용이다. 

사실. 어머니라는 여인에게 집착하지 말라는 뜻이겠지만... 망측스러워 하며 눈을 가린다면, 여전히 중생인 것이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말과 같이, 어린아이 또한 그러하다. 말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며, 명색의 동일시가 없기 때문이다. 나와 너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이 생겨나지 않았기 때문이며, 눈 위에서 뛰어 노는 강아지와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석가모니의 가르침이.... 12 연기법이며, 어린아이의 행위가 곧 '무명, 행' 으로 표현된 것이다. 그리고 '나와 너' 라는 분별심이 생겨남에 대해서 '앎(識)'으로 표현된 것이며, 그 앎이 '명색의 동일시' 이며... 그 명색의 동일시에 의해서 감각기관을 인식하는 것이며, 그 인식이 모든 고통의 원인이다'고 설명한 것이다. 

 

소위 '도' '깨달음' 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부처, 불성'은... 어린아이의 상태가 아니라, 어린아이시절부터 듣고 보고 배웠던 모든 앎(지식... )들이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하구적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깨달아 아는 앎을 이르는 말이다. 

 

 

인간세상의 모든 경쟁들... 아귀다툼의 실상이다. 

삶 자체가 고통이며, 그보다 더 큰 두려움과 공포스러운 것이 죽음이다. 

삶은 삶이 아니라, 죽음을 향해 질주하는 것이며, 감옥에 갇혔던 죄수가 자유를 향해 달려 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지만... 결과는 누구나 똑 같은 죽음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말을 배우기 이전의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에게는 삶이 없으며, 죽음이라는 관념, 통념, 지식이 없다. 더 나아가 '내가 있다, 내가 사람이다'는 생각도 없다. 본래 없던 마음이 타인들의 말, 말, 말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며, 그 말에 묶여서 그 말들 속에서, 다른 말을 찾아 헤매는 것이 인간들의 삶, 죽음이라는 것들이다. 

 

'일념법, 일념명상법'으로써 '일념을 깨닫는다는 것'은 '진리'를 이해 하는 것이다. 

올바른 앎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만으로써도...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며, 더 나아가 '삶과 죽음이 없는 이치'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가치 있는 삶, 검증된 삶을 살아가는 것, 인생의 목적이 아니겠는가? 

 

인연있는이에게 영원한 평화 있기를. 

 

일념명상의 집 '도가'에서 ---> http://blog.daum.net/powwr116/?t__nil_login=my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