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언어 · 불이일원론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정신(영성)세계와 물질계/ 색계와 무색계 - 마음과 물질의 관계에 대한 사유

일념법진원 2014. 12. 13. 04:45

사실. 진리는 단순한 것이며 또한 지극히 논리적인 것이며 해답이 분명한 것이다. 반면에 지식은 이원성이나 다양성의 복잡한 양상이지만 완전하게 비논리적인 것들로써의 주장들일 뿐이며, 동시에 해답이 없는 것이다.

 

단편적으로 보다라도 지신은 왜, 지식이 끝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무지하며, 지식의 시작지점이 어디인지 조차도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장은 끝이 없다. 단 한가지의 비유만으로써도 이해는 가능한 일이다.

 

아니다. 두 가지의 사례를 들자.

그 첫째가 종교들간의 전쟁이 그러하며, 의학, 과학의 어리석음 또한 그러하다.

사실. 인류의 총체적 무지가 그러하다.

 

언어는, 모든 주장은 논리적이라야 한다. 누구나 아는 말이 논리적이라는 말이며, 논리적이라는 말은 육하원칙이라는 법칙에 대입해야만 하며, 그 법칙에 어긋남이 없어야만 옳바른 말이며, 올바른 앎이다. 올바른 앎을 주장해야만 하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말들을 끌어모은 정보들... 즉 자신의 지식을 주장한다. 분명한 것은 지식은 자신이 스스로 깨달아서 아는 앎이 아니라, 타인들의 말들과 타인들의 글들을 끌어 모은 것들이며, 그런 방식의 학습에 의해서 얻어진 앎이다.

 

자신의 자신에 의한 자신을 위한 자신의 앎이 아니라, 타인들의 타인들에 의한 타인들의 앎에 대해서.. 타인들로부터 끌어모은 정보들에 대해서 '나의 앎'이라고 단정짓는 것이며, 그것을 지신의 마음인냥, 앎인냥 주장하는 것이다. 그런방식으로 얻어진 정보들에 대해서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잘난체 하는 것이다.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의 정보를 끌어모은 것들.... 그것들을 자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착각이다.

 

 

타인들로부터 듣고 배운 지식들에 대해서 '내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인류... 이제부터라도 논리적인 말로써, 올바른 앎으로써, 진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부터... 타인들로부터 얻었던 정보, 지식들 모두 버리고... 그 타인들에게 올바른 앎으로 다시 되돌려 줘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비이며, 받는 사람들에게는 공덕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런 글들에 대해서 지적으로나마 이해가 가능하다면, 그대가 곧 상근기 인물이며, 인간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거룩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들, 지식들... 모든 학문들... 모두가 그러하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의 모든 지식들, 앎들에 대해서 겨자씨 만큼도 올바른 앎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물론 일념을 깨닫고 더 나아가 많이 아는 거룩한 인물들만은 예외이다. 또한 지식은 지식이지만, 진리에 대해서 이해하는 앎 또한 예외일 수 있다. 왜냐하면 지식으로서, 지적으로나마 진리에 대해서 이해 한다는 것만으로도 지식을 초월한 지식이기 때문이다. 

 

사실. 진리에 눈뜬 인물들이라면, 종교들간의 갈등, 다툼, 전쟁들에 대해서 우주보다 더 무한한 어리석음으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진리에 대해서 눈뜬다는 것은 다른 대상들을 보고 배워서 아는 앎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하는 앎이기 때문이다. 사실. 마음이 본래 '내마음'이 아니라는 사실, 그런 사실에 대한 이해만으로써도...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며, 진리의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이며, 후회없는 삶, 여한이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한다는 것은, 진리와 하나될 수 있는 법, 방법, 길을 아는 올바른 앎, 참다운 앎이기 때문이다. 

 

 

종교들, 명상집단들 간의 갈등은 마음의 갈등이지만, 사실 올바르지 않은 앎이 원인이다. 사실. 인간들의 모든 갈등들 또한 그러하다. 올바른 앎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가 갈등하는 것이며, 죽는 날까지 경쟁과 투쟁, 전쟁을 일삼는 것이다. 그러니. 가치 없는 삶이며, 살아갈 가치도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대가 사는 목적이, 그대 인생의 목적이 겨우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이나 다툼, 전쟁은 아니지 않겠는가말이다. 그대의 삶이 행복이나, 자유, 평화라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 인간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서 진리를 전하는 것이다.

 

 

사실. 인간들의 갈등과 경쟁, 투쟁, 전쟁은...  '있는 것이다' 와 '없는 것이다' 는 앎이거나 또는 '옳은 것이다, 옳지 않은 것이다'는 말, 말, 말들... 즉 언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어는 상대적인 것들이며, 상대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상대적인 것들은 그 주체가 사라지면 객체 또한 동시에 사라지는 것이다. 

본래 없었던 것이라는 말이다.

 

 

빛과 그림자의 비유를 들자면. 

태양빛이 있기 때문에 주체가 있으며, 주체가 있기 때문에 그림자가 생겨난 것이다. 

그 주체는 개개인들, 즉 인류를 이루는 인간들이며, 그대 자신의 '나' 라고 가정하자. 

 

1. 빛이 없다면, 주체와 그림자가 있을 수 없다. 

2. '주체'가 없다면, 또한 빛도 없으며, 그림자도 없다. (보는자가 있기 때문에 대상이 있는 것이다)

3. 그림자가 없다면, 빛과 주체가 없는 것이다. 

 

 

우주(태양)가 있으며, 보는자(자아)가 있으며, 대상(세상만물)이 있다. 

1. 태양(빛)이 없다면... 그 이하는 모두 사라진다.

2. 보는자(지식=앎=생각)이 없다면... 태양도 없으며, 세상도 없다. 

 

그대가 기억할 수 없는 어린아이시절. 말(언어, 생각, 느낌, 마음, 감정)을 모르던 시절이 그러하다. 동물들 또한 그러하다. 나무들 또한 그러하다. 사실. 그대가 매일 경험하는 "깊이 잠든다는 것"은 그대의 존재와 우주가 동시에 사라지는 것이며, 그대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 또한 그대의 존재와 우주가 동시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사실. '나는 사람도 아니다는 말은..., '나는 하늘의 신, 바다의 용, 절대자, 불성, 성령, 영혼도 아니다'는 말이다. 그 말은....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는 말과도 같은 말이다. 구름이라고 생각하면, 구름이 되는 것이며, 바람이라고 생각하면, 바람이 되는 것이며, 나무라고 생각하면 나무가 되는 것이며, 우주라고 생각하면, 우주가 되는 것이다. 이것도 아니며, 저것도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의 기원이라고 하는 것이다. 

 

존재계는 그대의 '나라는 생각' 그것에 의해서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대의 생각 또한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타인들의 말, 말, 말에 의해서 가공된 것이다. 인간은 그것에 대해서 '마음'이라고 이름 지은 것이다.

 

 

세상이, 빛이, 물질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 

본는자의 생각, 기억된 생각들, 기억세포에 저장된 말, 말, 말들... 로써 '있는 것이며,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질세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물질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이 일어나는 것이다. 스스로...

 

일념의 무념처에서 그대의 생각의 윤회가 끝난다면, .. 모든 것들 또한 동시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대가 깊이 잠든 시간동안과 같이...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산은 산이라고 보는 것이 아니며, 물은 물이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이 '명색'으로써만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래 없는 것들'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에 대한 유사한 표현들이 한자로 번역된 말로써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라는 말이다. 이 말은, '만약에 모든 대상들이 형상이 아닌 환상물질이라고 본다면, 여래를 보는 것이다'는 뜻이다. 

 

'호접지몽'이라는 말을 했다는 '장자'의 제물론에 대한 해석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은 이치이다. 

꿈속에서 나비를 보았는데, 나비의 꿈속에 내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내의 꿈속에 나비가 있었던 것인지 잘모르겠다는 말이다. 濟物論(제물론)이라는 말은, 물질을 건넌다는 뜻이며, 고통의 바다를 건난다는 뜻이다. 물질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에 의해서 있는 것일 뿐...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사실. 현상계 즉 물질계는 환상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관념의 산물, 즉 생각의 환상물질이며, 물리학에서 주장하는바와 같이 물질은 근본원인 인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입자와 파동이며... 양자물리학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보는자마다의 관념의 차이에 의해서 다르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진리에 대해서까지도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들에 대해서 관찰하고 탐구하는 까닭은 자신의 마음이... 자신의 의지(뜻)에 의해서 가공된 것이 아니라, 타인들의 말, 말, 말들 즉 자신 이외의 다른 대상들에 의해서 가공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들의 언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진리에 대해서 이해 한다는 것은, 단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하는 것일 뿐만이 아니라, 우주의 근원에 대해서 이해 하는 것이며, 생명의 비밀에 대해서 이해 하는 것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 즉 실체는 오직 '진리'라는 말로 표현되는 '그것' 뿐이기 때문이다. 

"그것" 그것만이 실체라고 말하는 까닭은, 그것이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의 기원이기 때문이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그것들 중에서, 즉 생명이 있는 수많은 종류들 중에서  '인간류'의 역사를 둘러보니. 

'명색이 사람'일 뿐, '나는 사람도 아니다'는 인물(사람이라는 동물)들이 몇 몇 있었다. 사실. '동물'이라는 말은 한자로 '動物' 로써 '움직이는 물질, 물건'이라는 뜻이다. 

 

'성인'이라는 말이 있다. '이룰 成' 자와 '사람 人' 자로써의 '성인'이다. 물론 인간의 관념으로 본다면, 이룬 것이며, 깨달은 것이며, 진리를 아는 것'이다. 하지만 얻은 것이 없다. 얻을 것이 없다. 얻은 것이 없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는 것이다. 본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있다, 없다, 는 주장, 육체가 나다, 아니다' 는 주장, 이분법적 사고방식들... 상대적인 말이 아닐 수 없는 지식으로써의 앎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논리적일 수 없는 인간들의 상대적인 언어로써는 표현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앎. '그것'의 다른 이름에 대해서 '진리'라고 가정하고, 진리를 설했던 인물들이 있었다.

 

이곳, 모든 글들... 그들의 진언, 즉 진실된 말에 대한 설명들이다.

그들, 예수, 소크라테스, 석가모니, 노자와 장자... 등의 말들에 대해서 다시 설명하는 까닭은 그들의 말이 원리가 전도되어 우상숭배사상으로 전락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언어로써 다시 설명하는 것이다.

文明 이라는 말은 '문자의 밝음' 이라는 뜻으로써 문명이다. 문자가 밝은 시대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어긋남이 없는 말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진실된 말이란 문법적으로 어긋남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세상의 지식은 편견에 따른 주장들로써 논리적일 수 없는 말이며, 진리는 편견을 떠난 절대적인 앎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인 언어속에서도 '절대적인 앎'이 있는 것이다. 지식은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진리일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진리는 지극히 논리적이기 때문에 올바른 앎이며, 올바른 앎이기 때문에 '불변의 진리'라고 하는 것이다.

 

'마음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는 설명은 지적으로나마 분명히 이해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런 사실에 대해서 분명히 이해 할 수 있다면, 이 또한 '불변의 진리'이다. 왜냐하면, 신이 있다고 주장하거나, 없다고 주장하거나, 마음이 본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거나, 마음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괴변, 헛소리에 대해서 빙긋이 웃어버릴 수밖에 없는 '올바른 앎'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모든 글들...

그대와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이다.

인간의 언행(言行)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마음은 기억된 말들, 즉 생각의 각기 다른 표현들이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기억할 수 없는 어린아이시절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교육과 학습의 결과이며 교육과 학습은 타인들로부터 타인들에 의해서 얻어진 타인들의 마음(생각, 관념, 지식)인 것이다.  본래 그대의 마음이 아니라 타인들로부터 그런 사고방식으로 길들여진 것이다. 그대가 자기를 주장하는 모든 것(앎, 지식, 말, 마음)들이 그러하다. 

 

 

진리는 그런 타인들의 말들 속에서 구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밖에서 구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상'이라는 말 또한 '어두울 冥' 자와 '생각할 想' 자로써 마음 밖의 세상을 보라는 뜻이 아니라, 마음의 내면을 탐구하라는 뜻으로써 '어두운 곳에 대해서 생각하라'는 뜻으로써의 '명상'이다. 

 

누구나 겪어야만 하는 죽음이 두려움과 고통이라면, 삶은 행복과 평화라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지 아니한가?   

 

진리와 인연있는 이에게 영원한 평화있기를...

 

일념명상의 집 '도가' 에서 ---> http://blog.daum.net/powwr116/?t__nil_login=my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