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도. 깨달음의 길, 방법을 만남에 대해서 백천만억겁 난조우의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인간의 관념으로써는 이런 말들 조차 올바르게 이해 할 수 없다. 물론 일념명상법으로써 일념이라는 말, 즉 생각의 생멸현상에 대해서 분명히 이해 할 수 있는 인물들만이 이해 할 수 있는 말이다.
사실, 그들만이 '인연'이라는 말의 참된 뜻을 이해 하는 인물들이다. 왜냐하면 인간들에게 있어서 인연이란 서로에게 이익이 따라야만 참된 인연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인연과 악연은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인연이라고 하더라도 서로간에 이익이 따르지 않는다면 곧 헤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수가 되기 때문이며, 만남이 사랑이라면, 헤어짐은 증오로 남기 때문이다.
참된 인연이라면 영원히 변할 수 없는 인연이라야 하는 것이며... 영원히 친구여야 하는 것이며, 죽는 날까지도 변함없는 마음이라야만 하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남들을 탓함에 대해서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다.
심지어 하늘을 탓하기도 하며, 날씨를 탓하기도 하며... 모든 자연현상을 탓하기도 한다. 그런데 인간은 끊임없이 왜, 남들을 탓해야만 하는 것인지, 사실 그 이유조차 올바르게 이해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에 대해서 무지하고 하는 것이며, 무한한 어리석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지는 못할망정 헐뜻거나 비웃거나 비난하지는 말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두가 자신의 마음과 다르지 않은 이기주의자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이 끊임없이, 매사에 남들을 탓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신의 마음이 타인들의 말들(마음. 생각. 사념)에 의해서 가공된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이 자신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스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시절부터 타인들로부터 듣고 보고 배웠던 지식(앎(識)= 말)으로써 가공된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한다면.... 자신의 마음이 본래 자신의 마음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들의, 다른 사람들의 마음들의 마음으로부터 얻은 지식들로써 구성된 것이 자신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의 말에 이리저리 이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것이며, 남들의 시선에 메이는 것이며, 남들을 탓하는 일에 대해서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는 것이다. 남들을 탓함에 대해서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마음을 살펴야 하는 것이다. 일념법으로써 자신의 본래마음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본래 자신의 마음이라면... 남들의 말(마음. 생각. 사념)에 이리저리 흔들릴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본래 온전히 자신만의 마음이라면... 어찌 남들의 말들 따위에... 남들의 마음에, 남들의 시선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변할 수 있겠는가말이다.
사실, 인간이 진리를 모른다면, 모든 인연은 악연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서로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들이 인간이기 때문이며, 자신의 마음이라고 착각하는 마음의 속임수에 속수무책으로 속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실, 남의 탓도 아니며, 자신의 탓도 아니다. 그렇다고 하여 신의 뜻도 아니며, 하나님 탓도 아니다. 다만 그대 자신의 생각의 생멸의 윤회현상에 속수무책으로 속는 것이다. 그런 사실에 대해서 스스로 깨달아 아는 앎이라야만 비로소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며, 더 나아가 검증된 삶으로써 삶과 죽음을 초월하여 여여한 나날들로써, 삶 자체를 어린아이들의 놀이와 같은 즐거운 놀이로써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옹고집으로써 자신을 고집하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써 살아있는 동안 내내 같은 마음으로,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여여하게 존재할 수 있는 삶이라야만 가치 있는 삶으로써 후회없는 삶일 수 있다는 말이다.
사실, 인간에게 결코 후회 없는 인연이 있을 수 있다면... 오직 도, 진리, 깨달음과의 인연이다. 왜나하면 최소한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만큼은 분명히 이해 할 수 있는 인연이기 때문이며, 마음을 이해 함으로써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나 자유, 평화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세상의 모든 인연은 결코 좋은 인연으로 영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어떤 인연이라고 할지라도 온전히 소통될 수 있는 마음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갈등의 연속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에 대해서 온전하게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의 변화에 대해서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남들이나 세상을 탓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분명히 이해 할 수 있다면... 탓해야 할 대상이 없는 것이며, 자신을 탓할 일도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가 그대 자신을 알면... 그대가 곧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의 기원이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진리의 길이라고 한다.
억지로 참고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 하므로써... 모두를 동등하게 이해 할 수 있을때, 그때 비로소 서로간의 갈등이 사라질 수 있는 것이며, 그때 비로소 행복, 자유, 평화라는 말의 참뜻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그대의 삶을 즐거움과 기쁨으로 재창조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진리와의 인연이 아니라면... 가치 있는 삶이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들의 삶의 목적이 겨우... 남들로부터의 승리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인간이면서 인간들끼리 서로가 싸우고 이겨서 승리해야 한다면 어찌 가치 있는 삶일 수 있겠는가?
인간이 인간이면서 인간들끼리 살아있는 동안 내내, 경쟁과 투쟁 전쟁을 일삼는 짓들에 대해서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당연하다고 여기니... 어찌 무한한 어리석음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말이다.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온전히 이해 할 수 있을때 비로소 건강한 몸으로, 여여한 마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며, 비로소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며,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아니 이웃이 아니더라도 가족끼리나마 서로가 화목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사사로운 욕망에 짓눌려 미리 죽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며, 그 이유는 자신의 생각의 생멸현상에 속수무책으로 이끌려 다니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념법으로서 자신의 생각의 생멸현상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해 할 수 있을때, 그때 비로소 마음이 본래 없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아는 앎으로써의 지혜를 얻는 것이며, 그때 비로소 진리와의 인연이 있는 것이며, 그때 비로소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어떤 하근기중생의 '인연'이라는 말에 대한 견해를 보니, 아래와 같다.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 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해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고 고통받아야 된다.
옷깃을 한번 스치는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소모적인 일이다.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해도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 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법정스님---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대해서 단 한구절도 이해 할 수 없는... 언술이 뛰어난 하근기 중생의 견해이다.
왜냐하면 인간들의 인연이라는 것은.... 인연을 맺고 싶어서 맺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즉 자신의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생각의 윤회현상에 속수무책으로 이끌릴 수밖에 없는 결과들이며, 인간들의 모든 행위들... 만남들... 인연은 사실상 오직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 목적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서로가 이익이 따르지 않는다면, 인연을 맺을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인연을 맺고 싶거나 맺고싶지 않거나... 문제는 생겨날 수밖에 없는 것이며, 해답 또한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인간들의 인연이라는 말... 욕망의 덫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진실은 진실한 사람에게 투자해야만 한다는 소리" 또한 한없이 어리석은 자들의 견해이다. 왜냐하면.... 인간세상에 스스로 진실된 인간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 순간만은 진실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마음은 끊임없이 변해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며, 자신에게 이익이 따르지 않으면... 결국 증오만 남는 것이 인간들의 가공된 마음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인연이 있다면.... 진리와의 인연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간세상에서 진실한 사람을 찾는다는 일은 참으로 무모한 짓이다.
아니. 진실로 진실한 사람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 자신이 진실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설령 누구나, 자신은 진실된 사람이라고 주장할지언정...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는 완전하게 무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이해 조차 불가능한 인간이 진실되다는 말...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인간들의 삶이라는 언행들 모두가 사실상, 자신의 마음조차 이해 할 수 없는 자들의 삶이기 때문에 가치 없는 삶이라고 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형의 실체에 대해서 '영혼'이라고 생각하며, 그 영혼들이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며 시기, 갈등, 투쟁을 일삼는 일들이 인간들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영혼이 실체라면... 인간들은 헛개비들이라는 말인가?
진실한 사람을 만나기를 원한다면 우선 자신이 진실해야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진실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의 실체를 깨달아 알아야만 한다.
그때 비로소 만나는 사람 모두가 인연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때 비로소 모두가 진실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 앎일때, 올바른 앎일때. 진리의 앎일때.
그때 비로소 가치 있는 삶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인연에 대해서 백천만억겁 난조우의 귀한 인연이라고 하는 것이다.
진리와 인연있는이에게 영원한 평화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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