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도가에서의 일주일 단식 후, 요즈음 주말마다 도가를 방문하는 80대 노인의 이야기이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심장 수술, 뇌경색 거기다가 척추 수술을 비롯하여 발목을 쓰지 못하여 걷기 조차 불편한 노인이다. 발목과 발가락이 마비되기 까지는 약 40여년 동안 이어지던 당뇨와 합병증의 결과이다.
도가에서의 일주일 동안의 단식 전에 충남대 병원과 정형외과, 안과에 이르기 까지 병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제 보니. 전혀 달라진 모습이다.
헌제 도가의 약식으로 불치병을 치료하는 이들에게는 참고할 만한 사실이기 때문에 소개하는 것이다.
사실, 그는 지난해 초 충남대병원으로부터 신장 투석을 권고 받았던 적이 있었다.
신장투석 일주일을 남겨놓고 도가의 약식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일주일 뒤, 검사결과가 신장투석 보류였다.
그리고 도가의 약식 두달 뒤, 40 여년 동안 복용하던 모든 약물을 중단하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올바른 앎이 없었기 때문이다.
본래 약물을 중단한 이후부터는 아침과 저녁 두끼는 도가의 약식으로 대체하고 점심 한끼니만큼은 간단한 식사를 하되 오랫동안 씹어먹는 습관과 함께 충분한 물마시기를 하기로 했는데... 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다.
3 개월쯤 전에 갑자기 몸에 부종이 심하여 다시 충남대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병원 의사들과 은주와의 의견 충돌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병원측의 이야기는 '도가의 약식'을 끊어야 한다라는 주장과 함께 병원의 식사와 약물 대체요법이 전부라는 주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주의 뜻은... 도가의 약식으로써만 치료될 수 있다는 확신을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타협. 한끼니는 병원의 식사와 두끼니는 도가의 약식으로써의 식사를 하면서 검사 결과를 보자는 결론.
검사 결과... 몸에 갑작스럽게 생겨난 10 여킬로의 부종의 원인이... 정형외과의 약물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그 결과 부종을 해결하기 위한 이뇨제의 처방으로써 문제는 일단락 되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부종의 원인이 정형외과의 약물 뿐만이 아니라... 약식을 게을리 하고 다른 음식을 탐했다는 것이다.
도가에서의 단식을 결정하기 까지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한다.
80대 노인, 본인은 살아오는 동안 내내 단 한끼니도 굶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은주 또한 80세 노인의 신장기능의 완전한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었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처방은... 이뇨제와 함께, 일주일 뒤 다시 검사하여... 신장투석을 하기 위한 혈관 수술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혈관 수술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투석을 위해서 필요한 혈관을 시술하는데, 그 시술 후 약 세달 동안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신장투석을 위한 전용 혈관 삽입 수술)
선택에는 항상 두 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상식적인 방법으로써 대학병원의 권유에 따르는 것이며, 둘은 의학을 완전하게 무시하고 도가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차이는 여러 방면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병원에 의존하는 방법은... 신장의 회복이 아니라... 생명 연장 수단에 불과한 것이며, 신장 투석의 고통을 견디어야만 하는 것이며, 그 비용 또한 그러하며... 완치란 불가능한 것이며... 결국 죽는 날가지 병원에 의존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과연 살기 위해서 치료하는 것일까? 아니면 죽기 위해서 치료하는 것일까?
사실, 80대 노인의 40 여년 동안 이어지던 당뇨와 합병증, 뇌경색 심장 조영술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급기야 신장 투석을 해야만 하는 경우라면 누구나 포기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 아닐 수 없다. 거기다기 이뇨제를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부종이 모두 사라지지 않는 상태이다. 그렇다면 신장기능의 회복을 기대한다는 것은 의학적 지식으로 볼때에는 그야말로 미신을 믿는 일과 같은 짓으로 치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실 도가의 화원과 은주 또한 '도가의 약식'에 대한 믿음은 있었지만... 여전히 확신은 없었던 것 같다.
인체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나이와 상관 없이, 질병들의 이름과는 상관 없이, 불치병이든 난치병이든 모든 질병이 완전하게 치유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도가의 약식의 복용의 원리와 원칙을 따른다면... 80 노인의 기능이 저하된 신장이라고 하더라도 그 나이의 최선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유기체의 원리에 대한 설명들에 대해서 온전하게 믿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 사실 믿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혹시나... 하는 의구심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단식 일주일 동안의 변화는 여러가지로 나타났다.
그 중 첫번째 중요한 사항은 오른쪽 발을 끌고 다닐 수밖에 없었으며, 원인은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결과로써 차가웠던 발목과 발등이 단식 3일차부터 따듯해져 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단식 3일 후부터 비로소 움직일 수 없었던 발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발목에도 힘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본래 약 보름 동안 단식을 하게 하려 했으나...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주일로 마감하게 되었다.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가 발생되었는데.... 단식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손목과 발등의 부기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손과 발에 부기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은 신장기능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제 도가의 방문이... 단식 이후, 세번째 방문이다.
물론 첫번째 방문에서 보니. 부기가 모두 빠져 있었는데... 3 일 동안 이뇨제를 복용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도가의 약식으로써 식사를 대체하고, 운동을 좀 더 열심히 했다고 했다. 이제야 비로소 이미 망가졌던 신장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다.
어제의 방문은 두번째의 방문 때 보다, 좀더 확고한 신념이 보였다는 것이다.
얼굴에 혈색이 돌고, 걸음걸이를 보니... 오른 쪽 다리를 끌지 않고서도 지팡이에 의존하지만...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며, 신장기능이 거의 회복된 것이다. 물론 부종 또한 말끔히 사라진 것으로 볼때, 신장기능의 정상화는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가' 에서 발목에 침을 맞고, 허리 수술한 부위에 쑥 뜸을 뜨고... 여러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시 한번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젠 스스로 자신감이 생겨서 하는 말이... 정형외과에도 다니지 않게 되었다고 자랑한다. 더군다나 눈이 아파서 안과에도 다녔었는데, 이젠 안과에 가지 않아도 된다며 자랑할 만큼 자신의 몸의 회복에 확신을 얻은 것이다.
이런 현상을 옆에서 지켜보고 조율하던 은주의 말...
근심걱정과 두려움, 의심의 원인을 자세히 보니, 그들의 문제나 또는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의 문제였다는 것이다.
사실 세상 사람들의 모든 문제는 자신의 앎으로써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남들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 조차 믿을 수 없는 까닭은,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 까지도 남들의 지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자신의 마음이 본래 자신만의 고유한 마음이 아니라... 남들을 의존하여 얻어진 지식으로 구성된 것이 자신의 마음이라는 허구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나이 팔순에 이른 노인들 까지도 남들의 말에 이리저리 이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까닭은 남들의 말에 의해서 자신의 마음이 구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도가의 약식으로써 살이 빠지면,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겨서 보기 싫다는 생각을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이젠 그런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면서... 자신의 혈색이 도는 얼굴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된 것이며... 도가에서의 단식과 도가의 약식으로써 건강에 대한 올바른 앎을 새로이 깨닫게 된 것이다.
무론 80 대 노인이 그런 올바른 앎과 희망을 갖기 까지는 은주의 올바른 앎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노인에게는 병의 치유와 함께 또 다른 희망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그 희망이란... 자손들에게 자신의 경험에 바탕을 둔 올바른 앎을 전수하는 것이다. 그러기로 약속 했으니...그럴 것이다.
사실, 불치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의 희망은 곧 절망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욕망은 결코 만족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 진리'와 인연 있는 사람이 불치병에 걸린다면...그에게 불치병은 불치병이 아니라 진리를 구하는 인연이 되는 기쁜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올바른 앎이라면 불치병은 불치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은 사람들 모두가 죽어야만 하는 불치병 환자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얻더진 불치병으로써 도, 진리와 인연이 생겨났다면... 병의 치유는 물론 진리를 깨닫기 위한 길을 보는 것이니... 어찌 기쁨이 아닐 수 있겠는가?
오직 먹고 마시기 위해서 사는 돼지와 같은... 가치 없는 삶을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살기 위해서 먹는... 고뇌하는 인간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스스로 아는 것"을 아는 앎으로써 가치 있는 삶, 검증된 삶을 위한 성인으로 살 것인가?
인연있는이에게 영원한 평화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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