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묵시록.... 잠언... 예언... 창조론... 종말론... 등의 언술들... 무도 모두 인간들의 무지와 어리석음의 소치이며, 언술이 뛰어난 자들의 망상, 몽상에 바탕을 둔 망언이다.
사실, 인간은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 무지하지만, 무지하다는 사실 조차 인식할 수 없는 것이 지식이다. 그리고 지식은 지식의 시초에 대해서 무지하며, 지식의 끝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다. 그런데... 지식이 무지인지 조차 인식, 인지, 인정할 수 없는 것이...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 존재하는 인간류이며, 그런 인간류들의 지식이 모두 허구적이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아는 것에 대해서 진리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무지에 바탕을 둔 지식이 있기 때문에... 지식을 초월한 진리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무지에서 벗어나 진리를 알고, 진리를 전했던 인물들이 있으며...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 철학의 시조격인 '소크라테스'와 예수교의 시조인 '나사롓 예수' 그리고 '불교의 시조인 싯다르타-고타마' 이며... 노자와 장자 또한 그러하다.
사실, 그들의 본질은 하나이며, 모두 같다.
다만 그들이 존재하던 시대와 조건에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 것이며... 그들이 다르게 보이는 까닭은 단지, 언술이 뛰어난 인간들에 의해서 그들의 진언이 왜곡되고 변질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이미 설명된 것이니... 여기서는 생략하고... 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도' 라는 말로 표현되는, 도를 깨달은 인물들이다)
사실, 그들의 공통된 앎, 능력, 지능, 지혜... 중의 하나는... 생각을 자유자재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바탕은... '육체가 나다' 라는 단견, 편견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사실 육체가 나다'라는 생각은, '육체가 나가 아니다'라는 생각과 상대적인 생각으로써 절대적인 앎일 수 없는 것이며, 합리적일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육체와 마음이 나가 아니다'는 주장 또한 그러하다. 다만 인간은 이분법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말들 조차 올바르게 이해 할 수 없는 것이며... 이런 말에 대해서 올바르게 아는 지식에 대해서 '정견'이라는 말로 표현된 것이다. (일념법수행으로써 생각의 원리에 대한 지혜가 생겨나야만 올바르게 알아들을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 인간들은 누구나... 자기가 생각의 주체라는 앎에 의심이 없다.
'내가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이 착각이다.
사실, '내가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원하는대로 생각을 자유자재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사실 내가 생각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큰 착각이며, 무지의 시초이다.
"나는 생각한다, 또는 내가 생각할 수 있다는 생각이 착각" 이라는 말은... 사실 인간세상에서는 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다. 다만 일념수행으로써 새로운 지혜가 생겨나서, 생각의 원리를 아는 인물들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앎이며, 보편타당한 상식에 속하는 것이다.
사실, 불교라는 종교의 시조인 석가모니의 가르침의 주요 골자가 '시생멸법'으로써 생각의 윤회에 대한 방편설이라고 안다면... 많이 아는 거룩한 인물이며, 사실 올바른 앎이 겨자씨 만큼이라도 생겨난 수행자라면... 인간세상의 모든 지식의 허구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올바른 앎에 대해서 '正見' 이라는 낱말로 표현된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내가 하나님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며, 내가 부처님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내가 영혼이다, 내가 귀신이다. 내가 천지만물의 창조자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며... 그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내가 사람이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내가 태어났다고 믿는 것이며 죽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런... 모든 지식들 또한... '스스로 아는 것'이 아니라... 남들의 말을 듣고 배운 그대로를 믿어버리는 것이다. 수많은 종교들이 서로가 진리라고 주장하듯이... 누구나 죽는 날까지 자기를 주장하듯이...
사실 인간은 자신의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을 더 할 수도 없는 것이며, 덜 할 수도 없는 것이며, 아니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사실상 내가 생각한다는, 내가 생각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스스로 생멸을 반복 순환, 윤회하는 생각'에 이끌려 다니는 것이 인간이라는 뜻이다.
사실, "想自寂滅想' 이라는 불경의 구절에 대해서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그렇기 때문에 중생은... 다른 언술이 뛰어난 중생들의 몽상, 망상, 환상 등의 생각에 바탕을 둔 언술이 뛰어난 자들의 말, 말, 말재간들에.... 이리 저리... 죽는 날까지 이끌려 다니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앞서 설명된... 법륜이라는 중생에게 '상자적멸상'의 뜻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그리고 그 뜻을 깨친다면... 그런 언술이 뛰어난 하근기 중생 또한... 생멸의 이치를 깨닫고 나서 절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육조 혜능'과 같이 절간을 떠날 것이며, 종교간의 갈등 따위에 앞장서는 일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사실, 가장 낮은 단계의 하근기 중생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다.
이곳의 모든 글들은... 개개인 인류 모두의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과 함께 그 길, 진리를 전하기 위한 방편설들이다. 인류의 평화는 평등이 근본이라야 하는 것이며, 평등은 오직 개개인 모두가 진리를 앎으로써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불평불만은... 스스로 아는 올바른 앎이 없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이곳에 설명된 바와 같이... '스스로 아는 것'의 지식을 초월한 진리를 이해할 때,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며, 올바른 앎이 겨자씨 만큼이라도 생겨난다면 최소한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종교 따위에 의존하는 일이 있을 수 없는 것이며...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종교에 의존한다는 것... 역사가 그러하듯이, 인간들간의 피를 흘리는 전쟁의 씨앗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그 길, 그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며... 몸과 마음의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들 또한 그런 앎, 진리의 앎에 바탕을 둔 설명으로써 진리를 전하기 위한 방편이다.
지금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지식의 시초에 대해서이며, 왜 지식은 무지이며, 즉 올바른 앎이 아닐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해서이다. 지금 이런 명백한 설명으로써..., 아둔한 자가 아니라면... 소크라테스의 무지를 아는 것이 진실된 지식의 시작이라는 말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이해가 가능할 수 있는 것이다.
단지 한글을 깨치지 못한 우둔하거나, 아둔한 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사실, 지식의 시초에 대해서 가장 분명하게 설명했던 인물이 예수와 석가모니이다.
지식의 시초라는 말은... 인간의 시초라는 말과 같은 뜻이며, 인간의 기원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며, 태초의 인간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왜냐하면... '인간 또는 사람'이라는 말, 언어... 그 '낱말' 자체가 곧 지식이며, 지식의 시초는 '언어' 이기 때문이다.
'언어가 없다면' "인간이라는 말, 말, 말" 이 있을 수 없는 것이며, 세상이라는 말, 우주라는 말, 신, 영혼, 지옥, 천국, 하나님, 부처님, 태초, 창조, 멸망... 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인간은 '언어가 없다'는 말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 한다는 말은 여전히 오해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지식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단지 언어, 낱낱의 낱말들에 대해서 상상하는 것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언어가 없다는 말' 또한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아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없다는 말', 그 말, 말, 말에 대해서 상상하거나 추측하는는 것일 뿐, '언어없음' 은...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 조차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사실, 언어로써 표현될 수 없는 언어... 말이 있다면... "'언어가 없다'" 는 언어, 말, 말, 말이다.
"언어가 없다는 말" 또한 언어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지식의 시초, 언어의 근본원인에 대해서 설명하는 까닭은... 모든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원인이 사실적인 것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근거가 전무한 '언어'로써 구성된 것들이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아는 앎으로써...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싯다르타의 가르침의 핵심 또한... '고집멸도' 와 '무고집멸도' 로써...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며, 방법이며, 예수의 말 또한 그러하다.
사실, 인간은... 언어의 수레바퀴 즉 언어의 윤회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언어의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이며, 언어의 유희에 속는 것이며, 언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이며... 자유를 갈망하는 것이다.
사실 진정한 자유란... 자유라는 말이 없는 것이며, 진정한 행복 또한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것으로써 추구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언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까닭은... 자신의 존재 자체가 언어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이며... 생각의 생멸현상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의 모든 글들의 요점이 곧 생각의 원리에 바탕을 둔 것으로써... 모든 지식의 무지를 사실 그대로 알리려는 것이며, 인간세상에 진리를 전하려는 것이며, 방편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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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란 지극히 단순한 것이다.
그리고 지극히 논리적인 것이며 또한 육하원칙의 법칙으로 보더라도 한치의 어긋남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시대가 지식의 최고 수준이라고 가정한다면, 누구나 지적으로써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며... 또한 반론을 제기 할 수 없는 까닭은... 완전하게 논리적이기 때문이며, 지식과 같이 상대적인 것들에 대해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원성이나 다양성의 분별에서 벗어난 완전무결한 앎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라고 하는 것이며... 불변의 진리라는 말 또한... 예수와 싯다르타의 말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한치의 오차도 없이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인 것과 같이... 진리의 앎은 절대적인 앎으로써 영원히 변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태초에는 언어가 없다.
인간들이 상상하는 태초에는 "인간이라는 말, 언어" 가 없었다는 뜻이다. 물론 '태초' 라는 말, 언어 또한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비유를 든다면... '그대가 깊이 잠든 동안에... 언어가 없는 것'과 같다. '죽은 자에게 언어가 없는 것' 과 같다는 말, 언어로 표현될 수 있을 뿐... 인간은 '언어 없음, 무언처'에 대해서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진리'에 대해서 '진리' 라는 말, 말, 말을 상상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떤 구체적인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이라는 말, 말, 말을 생각하듯이... 부처님이라는 말, 말, 말에 집착하듯이... 영혼이라는 말, 말, 말에 대해서... 다른 언어로서 합리화 시키려 하듯이... '언어가 없다'는 말 또한... '언어가 없다'는 말, 말, 말에 대해서 추측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의 창조론에 대해서 '하나님'이 있는 것이라고 믿어버리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이 있다는 말과 하나님이 없다는 말은 상대적인 말로써... '있는 것' 과 '없는 것'이라는 상대적인 언어, 말에 대해서 대해서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종교들의 전쟁과 같이 결코 해답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 이라는 말, 말, 말... 언어가 없다면, 다툼이나 갈등이 생겨날 수 없는 것이다. '부처님'이라는 말 또한 그러하다.
이와 같이... 언어는 상대적인 것이며, 상대적인 것은... 손뼉이 마주쳐야만 소리가 생겨나지만, 한 손이 없다면 소리가 생겨날 수 없는 것과 같이... 상대적인 모든 것은, 주체가 사라지면 대상이 사라지는 것이며, 대상이 사라지면 동시에 주체가 사라지는 것과 같이 본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념수행으로써 스스로 아는 것으로써 올바르게 본다면... 是名佛性, 시명중도.. 라는 말로써... 오직 '이름'으로서만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와 같다. 그것이 영혼이든, 신이든, 절대자든... 본래 없는 것이며... 오직 '이름' 들로써만 있는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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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시초는 언어이며, 언어의 시초는 소리이다.
사실, 인간들의 소통의 도구는 '언어' 이며...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의 소통의 도구는 '소리' 라고 가정한다면... (왜냐하면, 동물들의 소리는... 인간류의 관념일 뿐, 그것들에게는 완전하게 소통될 수 있는 '언어' 이기 때문이다.
'태초의 인간' 또한... '인간' 이라는 언어가 없었다는 뜻이다.
본래, 창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든다면... 진화론이 있다고 가정하여, 침팬지가 인간으로 진화된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침팬지에게는 '내가 침팬지다'는 언어가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이... 최초의 인간이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최초의 인간에게는 '인간'이라는 언어가 없었다는 뜻이다. 이는 또한... 갓 태어난 어린아이나 또는 아직 말을 배우지 않아서 '맘마, 빠빠' 라는 소리를 지르는 아기들에게 '언어가 없는 것' 과 같은 이치이며, 그대가 기억할 수 없는... 어린아이시절의 '언어 없음' 과 같은 것이다.
지식의 시초는 언어이며, 언어의 시초는... '맘마, 빠빠, 응아' 라는 소리와 같이, 또는 동물들의 '소리'와 같이... '소리'가 변화되어 '낱말'이 된 것이며... 낱말이 모여 언어화 된 것이며... 낱말이 두뇌에 저장되어 생각화 된 것들이 곧 '지식'이라는 '언어의 집합'이라는 뜻이다.
각각의 낱말들 즉 인간류의 지식은 이와 같이 근본원인이 없는... 사실무근이라는 말과 같이 근거가 없는 '소리'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닐 수 없기 때문에... 말만 무성할 뿐, 해답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엄마' 또는 '아빠' 라는 말 또한 그러하다.
그대 또한 태초의 인간과 같이... 즉 예수의 비유법으로서의 창조론에서의 '아담과 이브'와 같이... '언어'가 없었다는 뜻이다. 부지불식간에... 맘마, 빠빠 라는 소리가 '엄마, 아빠' 라는 '언어'로 변화된 것이며... 그 말, 말, 말을 사실적인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사실, 인식, 인정, 인지... 라는 낱말들 또한... '언어'를 '인정, 인식'한다는 뜻이다.
'지식'이라는 낱말 또한 '알 知' 자와 '알 識' 자로 구성된 까닭은... 언어를 아는 것이 '지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어가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까닭은... 언어가 없는 아이가 최초로 인식, 인정 하게 되는 언어가... '책에 설명된 것과 같이'... '육체가 나라는 생각' 으로 변화된 '언어' 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의 뿌리에 대해서 '나라는 생각'이라고 하는 것이며... "생각" 이라는 낱말이 언어의 근본원인인 '언어' 라고 하는 것이다.
고통이 있다는 것 또한 고통이 있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있는 것이며... 고통이라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고통이라는 생각이 없다면.. 고통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죽음이라는 말, 생각 또한 그러하다. 시간과 공간이 있다는 것 또한 그러하다.
대상이 있어서 '대상'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상' 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대상'을 인식, 인정, 인지하는 것이다. '하나님'이라는 것 또한 그러하며, 부처님이라는 것 또한 그러하다. 아직 '하나님'이나 '부처님'이나, '영혼' 이라는 말을 배우지 않은 어린아이에게... 언어를 인식, 인지, 인정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대 또한 '하나님'이라는 말, 말, 말을 남들에게 듣고 배웠기 때문에... 단지 그 '하나님' 이라는 말, 말, 말에 대해서 상상하는 것이며, 다른 말, 말, 말들로서 꾸미는 것이다. 모두 사실이 아니라... 뛰어난 언술인 것이며, 말재간인 것이며, 말 장난에 속는 것이다. 언어는 이와 같이 근거가 없는 소리에 바탕을 둔 것이라는 뜻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으니... 하늘이 있으라 하니, 하늘이 있고, 땅이 있으라 하니, 땅이 있다" 는... 예수의 말이 왜곡된 '하나님'이라는 말 또한... 그대가 어린아이시절에 그대의 부모로부터 '하늘'이라는 말을 배운 것으로써 '하늘'이라는 말을 인식, 인정, 인지한다는 뜻이다.
사실, 도가의 '화원'의 '일념법 강좌'에서 설명되는 말들 중에서... 인간의 관념으로써는 이해가 불가능한 가장 어려운 설명이... 예를 든다면... '까마귀라는 새'가 있어서 '까마구'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 아니라... '이름'이 먼저 생겨났기 때문에 대상을 인식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하늘이 먼저 있어서 하늘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하늘'이라는 말을 배웠기 때문에 '하늘'을 인식한다는 뜻이며... 언어가 없다면, 존재가 없는 것이며, 존재라는 말이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대의 '나가 있다는 것' 또한 그러하다.
지식을 넘어 진리를 이해 함으로써 비로소 인간들간의 다툼이나 갈등이 모두 사라질 수 있는 것이며, 그것에 대해서 자유, 평화, 평등이라는 말이 창조된 것이다.
지식이 올바른 앎이 아니라, 완전하게 무지이며, 무한한 어리석음이라고 단정 짓는 까닭은.... 이와 같이 '언어'라는 것, 언술, 논술, 논리... 등의 인간세상 모든 지식으로써 주장하는 낱말들이, 아무런 근거가 없는 '소리'로써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며, 근거가 없는... 상대적인 언어에 바탕을 둔 지식을 추구함으로써의 결과는... 오직 전쟁과 투쟁, 갈등, 다툼의 도구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구체적인 설명으로써... 아둔한 자가 아니라면 누구나 지식의 무지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며, 소크라테스의 '무지를 아는 것이 진지' 라는 말과 또한 예수의 말과 석가모니의 말 또한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앎으로써 또 다른 올바른 앎이 있을 수 있다면... 모든 지식들이 그렇듯이, 인간들을 전쟁과 죽음으로 인도하는 종교들과 더 나아가... 첨단과학과 첨단의학이라는 의학의 무식한 짓들과 그 어리석음의 한계에 대해서 까지도 이해가 가능한 것이다.
인간이 지적으로나마 진리를 이해 한다는 것은, 최소한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만큼은 남들을 의존하여 아는 것이 아니라... 이곳의 여러 방편설들로써도, 이해 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스스로 아는 올바른 앎으로써 불치병이나 난치병 등의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올바른 앎에 대해서 '신념信念'이라고 하는 것이다. 남들의 생각을 믿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아는 것을 아는 생각'을 믿는 것이 '신념'이라는 낱말의 본래의 뜻이기 때문이다.
현 세상에 진리를 전하는 유일한 곳이 있다.
진정한 구도자들에게 항상 열려 있는 곳이며, 몸이 병든자, 마음에 상처 있는 모든이에게 열려 있는 곳이다.
진리와 인연있는 이에게 영원한 평화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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