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중도 · 방편설 - 말변사

생명과학/ 우주공학/ 종교학 신학/ 인문학의 총체적 무지와 무지의 윤회 - 지식의 무지와 진리/ 언어의 윤회

일념법진원 2015. 8. 11. 07:35

사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나 있음" 즉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을 설명하는 것이며, 남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 즉 명성을 얻기 위해서,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언어, 말, 말, 말로써...


하지만... 사실, 인간은 언어, 말, 말, 말의 시초에 대해서 무지하다. 

언어의 시초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것은... '마음'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것이며, '나'의 존재의 원인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뜻이다. 


사실, 그대의 '내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그대는 자신의 '이름'을 우선으로 여긴다. 그 이름은 분명히 자신이 지은 것이 아니며, 자신이 스스로 아는 것이 아니라... 부모로부터 듣고 배워서 아는 것이며, 그대에게 그대의 이름을 지어준 것과 같이, 그대의 부모 또한 그의 부모로부터 이름을 듣고 배워서 하는 것이며... 그 부모의 부모 또한 그러하며... 더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인간의 시초에는 인간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시초에 인간이 없다보니... 인간은 인간의 시초에 대해서 궁리하다가, 결국 인간을 창조한 그 무엇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며...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이라는 말을 짓게 된 것이며, 신을 창조하게 된 것이다. 



사실, 인간은... 아니, 그대는...

자신을 설명하기 위해서 자신의 두뇌에 저장된 생각들을 정리하고, 그 생각들 중의 일부분을 뽑아서 자기라고 주장하는 것이며... 그것에 대해서 '추상적'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 같다. 만약에 그대가 치매에 걸리거나, 또는 정신질환이라는 여러 질병들에 걸린다면...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생각들 중의 일부분이 사라지거나, 대부분이 사라질 수 있거나... 그대가 생각할 수 없는 생각들의 부작용에 의해서 중풍, 노졸중 등의 질병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사실, 인간들의 모든 지식들에 대한 자기 주장들은...

자신이 스스로 아는 이름이 아니라, 부모가 지어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듯이... 남들을 의존하여 얻어진 말, 말, 말들.... 언어들이며, 그 언어들이 그대의 두뇌라는 기억장치에 저장된 것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그 기억된 생각들로써 자기를 인식하는 것이며, 자기를 주장하는 것이며, 자기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모든 생각들은...

본래 생각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써 남들을 의존하여 듣고 배웠던 '언어'들이며, 그 언어, 낱말들이 생각으로 변화되어 두뇌라는 저장장치에 저장된 것이다. 그리고 그 저장된 언어들로써 자기를 인식하는 것이며, 자기를 주장하는 것이며, 삶이 있다고 믿는 것이며, 죽음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의 지식은 말만 무성할 뿐, 새로운 지식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의 지식의 시초가 그대의 부모로부터 이름을 배운 것과 같이... 그대의 부모 또한 그 부모로부터 그렇게 배운 것들을 그대에게 가르친 것과 같이... 그 부모의 부모 또한 그러하며... 인간의 시초에 있던 부모 또한, 그 부모로부터 들었던 말, 말, 말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모의 부모들 또한... 인간이 무엇인지 근본원인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에... 하늘의 신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며... '신'이라는  또 다른 말을 창조하게 된 것이며, 이와 같이... 영혼, 귀신, 천국, 지옥이라는 말을 창조하게 된 것과 같이... 상대적인 언어가 아닐 수 없는 것이며, 언어란 본래 근거가 없는 것이며, 언어로서 언어를 설명하는 것일 뿐, 언어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지식으로써 근거 없는 것이며, 모든 고통의 원인이라는 뜻이다. 



인간류의 지식이란...

언어의 시초를 모르는 근거 없는 언어들 속에서 또 다른 언어를 창조 해 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언어의 윤회에 갇혀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언어의 시초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는 것과 같이... 언어는 근본원인, 즉 근거가 없는 것이며, 언어로 지어진 모든 것들 또한 근거가 없는 것들로써 허구적인 것이며, 허상이라고 하는 까닭은...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모든 언어들이 이와 같이... 근거가 없는 말, 말, 말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상이 아니라 허상이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에 그대가 치매나 또난 뇌졸중, 뇌질환 등의 수많은 이름으로 창조된 질병들로써...

그대의 '이름'을 기억할 수 없다면... 그대의 존재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와같이...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생각들이 사라진다면... 그대의 존재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과 같이, 그대의 두뇌에 저장된 '우주'라는 낱말로 기억된 생각이 지워져서 기억할 수 없다면... 그대의 이름을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그대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과 같이... '우주' 천지만물이 있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사실, 그대 뿐만이 아니라... 인간들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는 것이며, 뇌졸중이나 기타 뇌질환 등의 질병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인간들 모두가 그런 질병으로써 자신의 두뇌에 저장된 기억이 사라진다면, 자신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우주만상만물이 있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우주... 자연, 인간...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하물며, 외계인, 귀신, 천국, 지옥, 영혼, 하나님이 있다는 말, 말, 말들... 어불성설이라는 뜻이다.  



이와같이... 인간들의 지식이라는 것은,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허구적인 것이며... 實想이 아니라 虛想이라는 뜻이다. 컴퓨터의 한자 사전에서 '실상'이라는 낱말을 검색해 보니 '實像, 實狀, 實相' 등으로써... '생각할 상' 자가 아니라... 형상 상, 대상 상, 코끼리 상' 등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사실 '추상적'이라는 낱말 또한 '抽象'으로써... 뽑을 추' 자와 '코끼리 상' 자로 표기 되어 있는데... '생각'이라는 낱말이 '生角' 으로써 '뿔 각'자로 표기된 것과 같이... 생각의 원리에 대해서 무지한, 지식의 시초를 모르는... 지식의 오류이다. 


사실, 감각기관이라는 낱말의 한자를 보니.. '感覺器官'으로써 '깨달을 각'자로 기록된 것과 같이...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등의 낱말들 또한... '깨달을 각'자로서... '생각'의 깊은 뜻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상이라는 낱말 등과 같이... 언어 자체가 이미 어긋나 있는 까닭은... 인간의 관념, 개념들로서는... 언어의 시초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이다. (사실, 불경의 기록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말들이... '생각할 상' 자와 '생각할 념' 자로서... 모두 생각의 윤회에 대한 설명들이지만, 인간의 관념으로써 인식, 인지, 의식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의 말과 석가모니의 진실된 언어들이... 소크라테스의 말과 같은 뜻이지만 신앙으로 왜곡되고 변질된 것이라는 뜻이다. 



지식의 무지를 아는 것이 진지라고 했던 '소크라테스'의 말은 이와같이...

지식이 근거가 없는 말, 말들로서 구성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알라는 뜻이며, 너 자신을 알라는 말 또한... 자신의 마음이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허구적인 말, 말, 말로 구성된 것이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깨달아 알라는 뜻이며, 예수의 말과 싯다르타의 말들 또한 같은 뜻의 다른 표현들로서 지식의 무지를 설명하는 것이며, 진리를 설명한 것이라는 뜻이다.


이와 같이 지식이 무지라는 사실, 즉 진리를 인식, 인지한다는 것은, 최소한 치매에 걸릴 까닭이 없는 것이며,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까지도 남들을 의존하여 얻어진 지식으로서 아는 헛된 앎이 아니라... 일념법수행, 수양으로써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만큼은 자신이 스스로 깨달아 알아야 한다는 뜻이며, 그때 비로소... 근심걱정이 사라지는 것이며...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며, 무위자연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우주와 인간, 자연이 있다는 가정하에서 하는 말이다. 왜냐하면.... 언어로 지어진 모든 것들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가의 단식법과 도가의 약식법으로써 인간들에게 나타나는 모든 질병들이 재발 없이... 완치 될 수 있는 이유 또한... 지식을 넘어선 진리에 바탕을 둔 앎으로써의 방법이기 때문이며, 생명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이며, 우주의 근원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아는 앎에 바탕을 둔 방편이기 때문이며, 예수의 기적이 아니라... 올바른 앎일 때... 네 안에 하나님이 있다는 말과 같이... 모든 일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언어가 본래 있는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대의 '나 아닌 나' 그것이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의 기원이라는 뜻이며, 그와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 '예수'의 '네 안에 하나님이 있다'는 말이며, 싯다르타의 '네 본성이 부처다'는 말이며... 더 나아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며, 남들과 싸워고 이겨서 승리하라는 전쟁을 하라는 뜻이 아니라... 자신으로부터 승리하는 자가 되라는 뜻이다.


진리와 인연있는이에게 영원한 평화있기를....


일념명상의 집 '도가'에서 ---> http://blog.daum.net/powwr116/10

카페 원글 보기 ---> http://cafe.daum.net/husimwon